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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F/W 서울패션위크’ 리뷰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 역대 최대 규모

발행 2019년 03월 28일

유민정기자 , ymj@apparelnews.co.kr

‘2019 F/W 서울패션위크’ 리뷰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 역대 최대 규모

 

패션잡화관 별도 구성… ‘해외 멘토 리뷰’ 호평


亞 바이어 자발적 참여 증가, 총 130명 참관

 

서울시 주최,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이 주관한 ‘2019 F/W 서울패션위크’가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텐소울 디자이너의 팝업전시로 시작해 33개 디자이너 및 3개 기업쇼, 서울패션위크 최초 런던 디자이너브랜드 패션쇼가 진행됐다. 런던 디자이너 벤 코트렐, 매튜 데인티가 전개하는 ‘코트와일러(Cottweiler)’가 참가했다.


제너레이션넥스트(GN)는 20개 브랜드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우수대학생 패션쇼(SFW’s Young Talents) 및 해외 멘토와의 일대일 ‘포트폴리오 리뷰’도 처음 진행됐다.


특히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트레이드 쇼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GN_S)’ 규모를 확대했다. 장소를 S1관으로 이동, 95개 브랜드가 참가, 동일시즌 대비 역대 최대 규모다. 기존 프레스룸으로 사용하던 ‘국제회의장’ 공간에 패션잡화관을 별도 구성한 것도 첫 시도였다.


초청바이어는 미주 유럽권 35명, 중동 및 아시아권 12개국 95명 등 총 130명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아시아권은 사전등록과 현장등록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가하는 바이어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이번에 신규 중국바이어를 추가 초청했다”고 밝혔다.


트레이드쇼 참가 브랜드가 늘어난 반면 바이어 수는 예년과 비슷하고 초청바이어의 재방문이 많아 신규 바이어 유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수년간 공식스폰서였던 ‘헤라’와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줄어든 예산은 기업 후원으로 확보했다. YOOX,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앱솔루트 보드카, 코카콜라, 동아TV 등이 후원했다.


서울시 자체 예산규모는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서울패션위크는 시즌별 총 18억 정도의 예산이 투입된다.


패션쇼를 위한 프로덕션 및 오퍼레이션에 40%, 해외프레스 및 바이어 초청에 30%, 홍보 및 시민참여프로그램 운영에 30%를 사용한다.

 

  바이어 코멘트

티보 에치베리 런던 ‘브라운즈(편집숍)’


“바잉 예산의 10% 한국 스트리트 패션에”


서울패션위크 중에서도 신진디자이너가 있는 제너레이션넥스트는 트렌드 반영이 빠르다. 기대하는 브랜드는 ‘유저’, ‘참스’, ‘코케트 스튜디오’, ‘디앤티도트’다.


바잉 시 브랜드 메시지나 미적 요소도 고려하지만, 실제 상업성을 가장 많이 생각한다. 현재 스트리트패션의 트렌드는 테일러링이 가미된 정돈된 스타일로 이동중이다.


현재 거래 중인 한국 브랜드는 8~10여개로, 파리패션위크 등에서 먼저 만나기도 한다.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에 편집숍 전체 예산의 10%정도를 사용한다. 홀세일가는 300파운드 이하를 적정가격으로 생각한다.


한국패션은 스트릿 웨어가 강하고, 컬러풀하며 신선하다. 한국의 대중들은 패션을 진정으로 받아들이고, 그것들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것 같다. 과감한 옷을 입는 것에 두려움이 없어 보인다.


런던에서 한국패션을 찾는 고객들은 젊고 화려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다.

 

앤서니 키트먼 런던 ‘아소스(온라인몰)’


“미래지향적인 K-패션, 1020에 인기”

 

신진디자이너 발굴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시즌 세 번째 방문이다.


서울패션위크에서 3~4개 브랜드를 발굴,  ‘참스’, ‘디앤티도트’ 등이 입점해 있다.


서울패션위크는 한 브랜드 내에 남성, 여성복이 섞여있고, 성별에 관계없이 입을 수 있는 옷이 많아 바잉 시 편리하다.


한국 패션의 특징은 미래지향적이다. 유행 속도가 급격해 매 시즌 방문할 때 마다 빠르게 변해 있다.


서울의 패션, 분위기는 좋은 영감을 준다. 해외 패션위크는 유명 디자이너브랜드로만 꾸며지는데, 서울패션위크는 저렴한 옷과 고가의 옷이 함께 매칭되어 있는 느낌이다. 


아소스에서 한국패션을 선호하는 소비자는 10대 후반~20대 초반 층이다.


스트리트 무드와 젊은 감성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이다.

 

야신 뮤데시 베를린 ‘부스토어(편집숍)’


“행사장 밖 스트리트 패션 흥미로워”

 

한국은 첫 방문이다. 한국 소비자들이 베를린에 오면 부스토어를 꼭 들른다고 들었다.


부스토어의 어떤 점이 한국고객에게 매력적인지 궁금했다.


한국패션과 소비자에 대한 호기심에서 서울패션위크를 찾았다. 보통 쇼룸비즈니스를 선호하지만, 처음 가는 시장은 패션위크부터 찾는다.


부스토어는 50개 이상 브랜드가 입점한 컨셉스토어로, 다양한 브랜드의 믹스매치를 제안한다.


예산규모를 따로 책정하기보다 흥미로운 브랜드를 만나면 바잉을 한다. 홀세일가는 200~300유로 사이로 거래한다. 홀세일로만 거래하며, 이는 산업을 위해서도, 디자이너를 위해서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서울패션위크는 행사장 밖 스트리트패션이 흥미로웠다. 베를린이나 서울 모두 옷을 잘 입지만, 한국 사람들은 특히 꾸밈에 대해 솔직하고 밝아 보였다. ‘로우클래식’과 ‘젠틀몬스터’ 두 곳을 눈여겨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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