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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F/W 해외컬렉션 리뷰 - 뉴욕
일상에 충실하지만 진부하지 않게

발행 2019년 03월 21일

유민정기자 , ymj@apparelnews.co.kr

 

2019 F/W 해외컬렉션 리뷰 - 뉴욕

 

일상에 충실하지만 진부하지 않게

 

구조적인 테일러링·포근한 소재감


활용도 높고 절제된 컬러의 시크함

 

이번 시즌 뉴욕에서는 불안정하고 피곤한 현실 속에서 여성들에게 안정감과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의상을 제안하려는 움직임과 일탈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의상을 선사하려는 시도가 동시에 나타난다.


친숙하지만 현재 마켓에는 없는 신선한 스타일을 개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뉘앙스의 절충과 스타일링적인 접근을 통해 절제된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성의 일상에 집중한 스타일은 진부하지 않게 해석된다.


오피스웨어는 구조적인 테일러링과 포근한 소재감, 실용성과 실험적인 위트의 조합을 바탕으로 전개된다. 데이웨어는 이브닝웨어와 결합되어 캐주얼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파워 드레싱으로 표현된다. 한편에서는 90년대의 영감도 부각되는데 업타운적인 느낌을 담은 슬릭하면서도 쿨한 포멀룩, 빈티지 드레싱과 사이키델릭 터치를 첨가한 그런지 룩이 대표적이다.


소재는 모던한 스타일에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입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블랭킷 울, 헤어리 헤링본, 고밀도 홈스펀, 몰스킨, 울 니트 등 보송보송한 촉감의 소재와 신세틱 개버딘, 포플린 등 깔끔한 외관의 소재가 함께 사용된다.


재생 울, 에코 퍼 등 지속가능한 소재도 적극 사용되는데 고급스럽게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시즌리스적으로 전개되는데, 매끈한 표면과 광택의 베리에이션에 집중하여 슬릭하게 제안된다. 특히, 실크와 턱시도 수팅의 사용이 두드러진다.


디테일로는 스타일링의 여지를 더하는 유틸리티 디테일이나 해체주의적인 커팅과 패널링이 중점적으로 사용된다.


슬래시트 슬리브, 하이넥으로도 연출할 수 있도록 한 케이프 칼라, 스카프 형태로 두른 이중 칼라 등이 등장한다.


자연스러운 드레이핑을 유도하는 루싱, 마라부 트리밍, 비대칭적인 패널링 등이 사용된다. 패치워크가 적극 활용되는데 레이어링 효과를 극대화하거나 리폼한 듯한 느낌을 부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 외에도 세이프티 핀, 할머니에게서 물려받은 듯한 브로치와 네크리스 등이 첨가되며 D.I.Y적인 터치를 주입한다.


컬러는 활용도 높은 베이직 컬러를 중심으로 절제되게 전개된다. 블랙, 네이비, 크림, 베이지, 그레이, 토프 등이 대표적이다. 블랙과 화이트로 절제되며 대신 소재의 광택감이나 투명도 차이를 통해 풍부하게 표현되기도 한다. 아티스틱한 조합을 고려하여 세련되면서도 절충적인 톤으로 전개된다. 블랙, 카키, 미들 톤부터 다크 톤에 이르는 그레이가 바탕을 이루고 코코아 브라운, 올리브 브라운, 머스타드 옐로우 등에 색 맛이 살아있는 얼스 톤이 베이스이자 포인트 컬러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자료제공: PFIN(www.fir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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