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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봄 코트 ‘출발 좋다~’
추위 일찍 풀리며 매기 당겨져

발행 2019년 03월 21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캐주얼 봄 코트 ‘출발 좋다~’


추위 일찍 풀리며 매기 당겨져

고가, 남성 트렌치도 반응 좋아

 

캐주얼 브랜드들의 봄 코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년 봄, 가을이 짧아지면서 간절기 아우터 재고소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올해는 출시 초반부터 판매가 수월한 분위기다.
예년보다 일찍 추위가 풀리면서, 겨울 아우터 판매가 부진한 대신 봄 코트 판매가 빨라졌다.


남성복과 달리 데님, 후드 티셔츠 등 캐주얼한 아이템들과 매치할 수 있는 점도 인기요인으로 작용했다. 남성 트렌치코트와 같은 신규 디자인도 반응이 좋다.


일부 브랜드는 타 아우터에 비해 가격대가 있는 코트 상품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이달 들어 매출 신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프로젝트엠’은 1월말 남성용 맥코트 2개 스타일을 출시, 전체 물량 6100장 중 60% 이상이 판매됐다. 10만 원 초반의 가성비 좋은 가격대에 일찍부터 할인가를 적용한 점이 판매호조로 이어졌다.


함께 선보인 카츠온 코트와 스웨이드 트러커 재킷도 7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 봄 아우터 상품이 전체적으로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다.


‘애드호크’는 지난해 젊은 층 사이에서 트렌치코트가 인기를 끌었던 점을 반영, 짧은 기장의 코트를 줄이고 롱 트렌치코트 물량을 늘렸다.


상품기획이 적중하면서 트렌치코트 초도물량이 조기 소진됐으며, 여러 차례에 걸쳐 리오더했다. 이달 초까지 1천장 이상 판매됐다. 해당 상품과 유사한 스타일도 추가로 선보였다.


매 시즌 맥코트 상품을 주로 선보여온 ‘앤듀’는 올해 처음 트렌치코트를 선보였다. 2월 중순 출시 후 약 1개월 만에 전체 물량이 소진됐다. 타 코트 상품에 비해 물량이 적었던 점을 감안해도 빠른 판매 속도다. 가을에는 트렌치코트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맥코트는 전년 수준의 높은 판매율을 기록 중이다.


젊은 층 수요가 많은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들도 봄 코트 판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인사일런스’는 봄 트렌치코트 초도물량 600장이 2주 만에 품절됐다. 이달 중순 500장을 추가 출시했으나, 사전 예약 하루 만에 전체 물량이 품절됐다.


주로 겨울 코트 판매에서 강세를 보여 왔으나, 올해는 봄 코트 판매에도 성공했다.


‘앤더슨벨’의 트렌치코트는 온라인 패션플랫폼 더블유컨셉에서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40만 원 후반의 높은 가격이지만, 몰 내 고정 고객층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캐주얼 업계는 야상 재킷이나 항공 점퍼 등 간절기 아우터에 대한 전체적인 수요가 줄어든 상태였다. 경량다운 외에 뚜렷한 대책이 없었다.


올 봄 코트 상품이 판매호조를 보임에 따라, 가을 시즌에는 보다 다양한 스타일과 컬러의 코트가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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