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웨어의 혁신 ‘슬로기’ 띄운다

‘제로필’ 1세대 모델 공전의 히트 

2세대 모델 ‘제로필 N’ 글로벌 공개

티에스인터내셔날(대표 김재완)이 글로벌 란제리 ‘트라이엄프’에 이어 이번에는 바디웨어의 혁신으로 불리는 ‘슬로기’를 집중적으로 띄운다. ‘트라이엄프’의 세컨드 브랜드로 운영해 온 ‘슬로기’를 단독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글로벌 본사는 ‘트라이엄프’와 ‘슬로기’ 분리 작업을 통해 ‘슬로기’ 단독 대표 체제를 구축했으며 홍콩, 중국 상하이, 대만 등에 ‘슬로기’ 플래그십스토어도 오픈했다.

‘슬로기’의 독보적인 기술로 개발한 ‘제로필’ 1세대 모델이 세계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자 차세대 버전 ‘제로필 N(2.0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케팅, 유통, 상품 등 전방위의 공격모드에 돌입했다.

올해는 특히 ‘슬로기’ 런칭 40주년을 맞아 ‘제로필 N(2.0버전)’의 과감한 글로벌 전개에 초점을 맞춘다. ‘제로필 N(2.0버전)’은 모방이 불가능한 기술력에 차별화된 비즈니스 전략으로 국내 단독 전개한다. 

물량과 스타일 수도 대폭 늘렸다. 올 춘하시즌 제로필(제로필 1.0 포함) 물량을 전년 대비 500% 이상 확대했다. 입지 않은 느낌이 들 만큼의 편안함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시즌 캠페인 키워드를 ‘언필러블 필링(unfeelable feeling)’으로 정했다.

‘슬로기’만의 비스코매직 테크닉을 한층 업데이트 했고 처음으로 알파사이즈로 제작했다. 비스코매직 기법은 가슴, 가슴 옆, 등 라인 등을 잡아줘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것은 물론 동시에 편안함을 준다. 훅앤아이가 부착돼 있어 입고 벗기도 용이하다. 내부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패드까지 구성돼 있어 각각의 바디 컨디션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또 알파사이즈는 사이즈 영역을 종전 보다 훨씬 다양화해 마치 맞춤 브라처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판매 가격은 브라가 7만 원대, 팬티 2만 원대로 운영된다.

대대적인 릴레이 팝업 스토어 운영 계획도 잡혀 있다.

이달부터 4월말까지 주요 백화점 및 쇼핑몰 등 11개점에서 릴레이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종전에는 ‘트라이엄프’ 매장 내에만 구성해 판매했지만 올해는 단독 팝업 스토어로 운영 된다.

신세계 강남점(3월 29일~4월 30일), 본점(3월 8~14일), 현대 중동점(3월 1~7일), 목동점과 김포점(3월 22~28일), 송도점(4월 12~18일), 무역센터점(4월 19~25일), 롯데 잠실점(4월 5~7일), 갤러리아 타임월드(3월 22~28일),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점(3월 말~4월 초) 등에서 최소 3일~최대 한 달 동안 진행된다.

기존 방식에서 탈피한 마케팅도 눈여겨 볼만 하다. 상품의 접점을 높인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

이번 시즌에는 세계적인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을 기용해 광고와 마케팅을 진행한다. 또 활동성과 편안함에 대한 홍보를 강조하기 위해 맥스큐&머슬 마니아 대회(4월, 11월)도 후원한다. 

트라이엄프 그룹이 79년 엉덩이 형상을 나타내는 ‘gg’로 만든 ‘슬로기’는 젊고 발랄한 고객을 위한 감각적인 브랜드로 런칭됐다. 코튼 브리프 단일 아이템으로 시작, 현재 유럽과 아시아에서 여성 및 남성, 브라&브리프, 이지웨어, 수영복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