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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책가방도 스포츠 키즈가 ‘대세’
품목별 브랜드 선택 안 해

발행 2019년 02월 21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신학기 책가방도 스포츠 키즈가 ‘대세’


품목별 브랜드 선택 안 해

전 카테고리서 스포츠키즈 선호

 

아동복 시장 내 스포츠 키즈 브랜드의 강세는 단연 독보적이다.


성인 스포츠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키즈 브랜드들은 ‘미니미’디자인(성인복과 유사한 디자인)과 스포티브 컨셉의 인기와 함께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높였다.


최근에는 ‘노스페이스 키즈’와 ‘블랙야크 키즈’, ‘네파 키즈’ 등 아웃도어 키즈 브랜드까지 가세했다.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시장을 장악하면서, 신발, 가방, 아우터 등 품목에 따라 브랜드를 선택하던 성향도 사라지고 있다. 전 카테고리에서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선호된다.


이러한 모습은 책가방 수요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매년 신학기 시즌(1~3월)마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TD아동복 책가방이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이마저도 스포츠, 아웃도어 키즈 브랜드로 넘어간 분위기다.


30·40대 소비자들 뿐 아니라, 아이들도 밝은 색상과 캐릭터가 들어간 스포츠, 아웃도어 키즈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책가방 브랜드로 대표되는 ‘닥스 리틀’과 ‘헤지스 키즈’는 2월 초 책가방 판매율이 50%대였다.


지난해보다 10%가량 하락한 수치다. 올해 물량을 약 20% 늘렸지만, 그에 준하는 판매량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대다수 캐주얼 브랜드들은 판매율이 50% 이하다. 일부 브랜드는 낮은 판매율로 인해 1월부터 할인 판매를 시작하기도 했다.


스포츠, 아웃도어 키즈 브랜드들은 이와 상반된 모습이다.


‘휠라 키즈’는 이달 초 일부 상품의 판매율이 70%를 넘어섰으며, 시즌 마감(이달 말)까지 평균 8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백팩, 보조가방, 파우치 등 여러 상품을 세트로 구성한 점과 스포티브 컨셉을 강화한 디자인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엠엘비키즈’는 책가방 뿐 아니라 보조가방도 일부상품이 60% 이상(이달 초 기준)의 판매율을 기록 중이다.


MLB 팀 로고가 삽입된 가방과 함께, 트레이닝 세트와 트랙 수트 등 의류 상품의 컬러를 적용한 상품들이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 키즈 멀티 스토어 ‘플레이키즈프로’에서 출시한 ‘조던 키즈’의 백팩은 절반이상이 70%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 기능성 소재 사용과 다양한 포켓 구성 등으로 상품력을 강화했다.


‘블랙야크 키즈’의 ‘신비아파트 책가방 컬렉션’은 이달 말 전 제품이 품절됐다.


지난해 출시 후 약 3개월 만이다. 어린이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와의 협업을 통해, 실 사용객인 초등학생 고객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올 상반기 중 의류, 용품까지 협업 범위를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스포츠 키즈 브랜드들의 카테고리 장악에 가속이 붙으면서, 캐주얼, TD아동복 브랜드의 대응책 마련도 더욱 시급해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포티브 컨셉을 의식하기보다, 각 브랜드만의 컬러를 확실하게 살려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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