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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의 위기

발행 2019년 01월 31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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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의 위기

 

최근 패션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은 내수 생산이다.


일찍이 해외로 소싱처를 옮긴 남성복, SPA, 캐주얼 등과 달리 여전히 고퀄리티, 트렌드, 맞춤 생산 등을 이유로 국내 공장을 유지하고 있는 나머지 복종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성복, 제화, 남성 단품 등이 대표적이다. 공임, 최저임금, 원부자재 인상, 고령화 등 다양한 문제들이 동시에 불거지며 해외 생산으로 내몰리고 있다.


일례로 최근에 이슈가 됐던 성수동 제화 업체도 그러하다. 제화 인프라가 갖춰진 성수동마저 떠나려는 분위기가 가중되고 있다.


폐업한 하청 공장 직원들의 재취직이나 직접 고용을 요구하는 노조의 엄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노조의 입김이 점점 강해지자 암암리에 해외 소싱처를 알아보는 업체도 상당하다.


셔츠 업체들은 백화점 할인율이 더욱 커지고, 온라인 판매를 종용 받으면서 국내 생산에서 베트남이나 중국 생산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여성복도 마찬가지다. 국내 소싱처가 점차 불안해지고 있다는 판단에 오히려 이탈리아, 프랑스 등 해외 브랜드의 수주회를 방문해 바잉하는 것으로 선회하고 있다. 특종 상품의 경우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특히 유럽도 경기가 좋지 않아 다품종 소량 생산을 해주거나 거래처의 마진을 높여주기 위해 동유럽서 반제를 가져와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서 완성하는 경우도 있다.


정부가 최근 내수 생산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면밀하고 세밀하게 업계의 현실을 조사해 플랜을 마련하기를 기대해 본다.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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