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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유통가 인식 바뀌어야

발행 2019년 01월 24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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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유통가 인식 바뀌어야

 

국내서 디자이너 브랜드를 전개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우선 하이엔드, 실험적인 디자인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백화점이 없다. 하이엔드를 지향해 백화점 입점을 원하지만, 브랜드 컨셉이 강해 조닝 형성이 안 되어 어려웠다. 팝업을 많이 해도 정식 입점까지 이어지기 어렵다는 주변 반응도 있었다. 제품 회전이나 양산 문제도 있지만, 그건 국내브랜드에 한정되어 요구되는 부분이다. 시즌 컬렉션으로 전개하는 브랜드로서는 짧은 주기로 신상품을 출시하는 데 부담이 크다.


또, 국내는 백화점 이외에 고가격대 디자이너 브랜드를 수용 가능한 편집숍도 없다. 소형 스토어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입점 브랜드 구성이나 스토어 컨셉이 전부 달라, 그마저도 들어가기 어렵다.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가 입점할 오프라인 유통망이 마땅치 않다.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도 문제다. 젊은 층 중심으로 점차 가치소비가 늘고 있지만, 구매력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는 외면,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해외 수입브랜드는 고가격임에도 구매하지만, 국내 브랜드가 고가격으로 형성된 것에 대해 가격저항이 크기 때문이다.


해외는 패션위크에 참가하는 디자이너 브랜드가 대부분 백화점에 입점된 브랜드이나, 국내는 아니다. 서울패션위크 컬렉션 이후, 바이어와 상담 시 그들이 가장 의문을 갖는 부분이다. 해외는 백화점에 입점한 브랜드가 하이엔드의 주축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국내 유통과 소비자 인식 전환이 한국의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를 육성할 수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를 자주 다루는 어패럴뉴스를 통해, 유통, 소비자 인식이 전환되기를 기대한다.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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