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9년 01월 24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무스탕, 올겨울 주인공은 ‘나야 나’
여성복 무스탕 완판 모델 속출
유력 브랜드 판매율 70~90%
겨울시즌 완판 모델을 속속 배출한 아우터는 역시 ‘무스탕’이다.
작년보다 춥지 않은 기온으로 다운인기는 시들었지만 무스탕은 10월 중순부터 이달까지 판매가 꾸준히 이어져 브랜드별 최소 2~3개 모델이 완판됐다.
데코앤이의 ‘데코’는 무스탕 3모델을 출시,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누계 판매율 81%를 기록했다. 이중 블랙컬러로 출시한 2개 모델은 완판에 가까운 판매율을 보였고, 최종 마감 시점에 전 모델 완판을 예상하고 있다.
아이올리의 ‘에고이스트’는 10개 모델을 출시, 이달 20일까지 누계 판매율 수량기준 75%를 기록했다. 최종 마감 판매율 90%(금액기준 80%)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아이보리, 블랙 2가지 컬러로 선보인 ‘소매 레터링 롱 무스탕’< 사진 >이 가장 높은 인기를 얻었다.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올 추동시즌 비중을 늘리고, 소재 퀄리티도 보다 업그레이드해 내놓을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보브’, ‘지컷’ 모두 판매량이 두 자릿수 상승했다. ‘보브’는 55%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 중이다. 9개 모델을 출시, 한 달 만에 전년대비 41% 늘어난 1,290개가 판매됐고, 5개 모델이 바로 리오더에 들어가는 등 초반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다.
‘지컷’은 72% 이상 판매율을 기록했으며, 일명 테디베어라 불리는 코트까지 60% 내외 판매율을 기록하며 활발히 판매됐다.
렙쇼메이 ‘메종블랑쉬‘는 4개 모델을 출시, 수량기준 86%의 판매율(원가 회수율 120%)을 거뒀다. 최종 마감 완판을 예상하고 있다.
카라 롱 무스탕, 라이더 무스탕 재킷 등 2개 모델이 완판됐다. 이중 무스탕 재킷은 리오더 물량까지 모두 완판됐다.
베네통코리아의 ‘시슬리’는 3년째 무스탕을 추동 핵심 아우터로 전개 중으로, 물량을 전년대비 25% 늘려 출시해 택가 기준으로 전년보합세인 60%의 판매율을 보였다. 10개 모델 중 아이템은 2개 모델은 출시하자마자 높은 인기를 얻으며 완판됐다.
업계 관계자는 “무스탕 인기 상승으로 올 겨울 브랜드별로 비중 확대가 예상된다”며, “리오더 기간이 긴 특성상 추가판매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리오더 기간 축소와 적중률 향상 등 물량조절 실패 여지를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