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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주목해야 할 신진 디자이너 4인방
내수 한계 넘어 해외 시장 활기찬 행보

발행 2019년 01월 07일

유민정기자 , ymj@apparelnews.co.kr

 

새해 주목해야 할 신진 디자이너 4인방

 

내수 한계 넘어 해외 시장 활기찬 행보

 

온라인 판매채널, 콘텐츠 플랫폼의 확대로 신진디자이너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있다. 매해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신진디자이너가 등장한다. 지속가능한 윤리적 패션, 바디포지티브, 젠더리스 등 지향점을 담는다.

 

혹은 특정 개념을 재해석해 디자이너의 감성으로 풀어낸다. 각자 그들만의 무기를 갖고, 국내외에서 활발히 전개 중이다. 해외서 순항 중인 한국인 디자이너도 많다. 2회 연속 SFDF(삼성패션디자인펀드)를 수상한 ‘레지나 표’ 표지영 디자이너는 런던기반으로 컬렉션을 꾸준히 선보이며 자리 잡았다.


디자이너브랜드 ‘고엔제이’의 정고운 디자이너는 ‘제 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줬다. 올해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행보가 주목되는, 신진 디자이너 4인방을 조명한다.

 

‘비스퍽’, ‘모호’, ‘막시제이’는 ‘텐소울’ 브랜드로, 오는 2월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텐소울’은 서울디자인재단의 글로벌 육성사업이다. 서울패션위크 컬렉션에 대한 바이어와 프레스 평가를 통해 매년 10명의 패션디자이너를 선정, 해외 유명 숍에서 팝업행사를 진행한다.

 

 

 

 

 

‘비스퍽(BESFXXK)’ 김보나, 임재혁 디자이너


실험적인 아이디어의 해체주의적 실루엣


바니스뉴욕, 버그도프굿맨, 아이티 입점

 

두 디자이너는 런던 유학시절 선후배 사이로, 2016년 ‘비스퍽’을 런칭했다.


여성복은 김보나 디자이너가, 남성복은 임재혁 디자이너가 전개한다. 서로의 디자인에 객관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실험적인 아이디어에 디테일을 더하고, 해체주의적인 새로운 실루엣을 만들어낸다. 퀄리티에 집중해 공덕역 자체공장서 생산 중이다.


신진브랜드지만 상품력을 인정받아, 다양한 해외 유명 편집숍, 백화점에서 판매중이다.


파리 레끌레어, 미국 바니스뉴욕, 에이치로렌조, 버그도프굿맨, 동양은 오프닝세레모니 재팬, 아이티 홍콩과 차이나 등에 입점했다.


지난해 6월에는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 지원으로 밀란패션위크 맨즈(Milano moda Uomo)서 컬렉션 런웨이를 진행했다.
오는 6월에도 런웨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호(MOHO)’ 이규호 디자이너

 

질문을 던지는 컬렉션 해외 언론 주목

 

올 봄 커머셜 라인 판로 확대

 

에스모드 파리 출신의 이규호 디자이너는 2017년부터 남성복 ‘모호’를 전개하고 있다. ‘모호’는 규정지을 수 없는 모호한 경계에 대해 연구한 컬렉션으로, 질문을 던지는 브랜드다. 함께 유학했던 박지근 대표와 같이 운영하고 있다.


콩쿨에 강한 디자이너로, 다수의 해외수상경력을 갖췄고 이번 19S/S 서울컬렉션도 보그 미국 등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텐소울’ 활동기간에 맞춰 해외 판로개척에 나서며, 내수도 함께 다진다. 1월 셋째 주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모호’ 팝업스토어를 연다.


춘하시즌은 커머셜라인을 확대, 워크웨어를 재해석한 캐주얼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협업도 계속한다. 최근 스트릿 브랜드 ‘스티그마’, 아이돌그룹 ‘MXM’과 협업 제품을 출시했고, 이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내수에서 자리 잡은 뒤, 본격적으로 해외컬렉션에 도전할 계획이다.

 

 

 

 

 

 

‘막시제이(MAXXI J)’ 이재형 디자이너

 

특유의 스트리트 감성 해외 협찬 러브콜


해외 협업 늘며 올 서울컬렉션 첫 선

 

이재형 디자이너는 런던 컬리지 오브 패션(LCF) 졸업 후, 2014년 막시제이를 런칭했다.


패션을 통한 아이덴티티의 해방, 재창조라는 철학으로 컨셉추얼하게 시작했다. 2018S/S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넥스트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해왔다.


최근 컬렉션은 막시제이 특유의 스트리트 감성을 풀어내며, 해외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제너레이션넥스트임에도 유럽, 미주바이어와 프레스로 프런트 로를 채운다. 이번 19S/S 컬렉션은 보그 이탈리아, I-D 등 해외언론에 소개되었다. 또, 서울패션위크서 최고 신인디자이너 상 ‘헤라 서울리스타’를 수상했다.


해외서 협찬, 협업문의가 계속되며 일부 협찬을 진행했고, 향후 원활한 해외PR 방안을 검토 중이다.


3월 선보일 첫 서울컬렉션은 여성복 비중을 높인다. 디자인보다는 사이즈를 조정해, 남녀 모두 입을 수 있도록 전개할 방침이다.

 

 

 

 

 

‘채뉴욕(CHAE Newyork)’ 유채윤 디자이너


당당한 여성을 위한 하이엔드 패션


뉴욕 이어 중국, 홍콩 러브콜

 

유채윤 디자이너는 파슨스 출신으로 마이클코어스와 알렉산더 왕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채뉴욕’을 런칭했다. 2017년 런칭한 ‘채뉴욕’은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여성을 표현하는 하이엔드 여성복이다.


유채윤 디자이너는 지난 2017년,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인 밀란의 ‘A 디자인 어워드’ 패션디자인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를 계기로 2017년 9월, 밴쿠버 패션위크서 초청받아 18S/S 채뉴욕 컬렉션을 선보였다. 뉴욕 기반으로 활동하며, 뉴욕패션위크, 파리패션위크에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2월에도 뉴욕에서 19FW 컬렉션 런웨이를 진행한다.


또, 연이은 셀럽 협찬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홍콩,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의 러브콜이 이어져,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1월 국내전개를 시작했고, 1월부터 중국 온라인 편집숍에서 정식 세일즈를 시작한다. 올해는 미국 내에서도 LA로 시장을 확대하고, 국내 전개도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 1월 중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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