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9년 01월 03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2018베스트&유망브랜드 - 아웃도어·스포츠
강자들의 ‘귀환’… 패션 업계 이슈 장악
스포츠 ‘휠라’ 2년 연속 1위, 코트디럭스·레이 등 신발 연속 히트
아웃도어 ‘노스페이스’ 4년만에 정상, 평창올림픽 후원 이후 독보적 성장세
스포츠 부문 1위는 38.4%의 지지를 받은 휠라코리아(대표 윤근창)의 ‘휠라’가, 아웃도어 부문 1위는 24.5%의 지지를 받은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가 각각 차지했다. ‘휠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노스페이스’는 4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휠라’는 작년 대비 2배에 가까운 성장률을 과시했고, ‘노스페이스’는 아웃도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률로 주목을 받았다.
스포츠 부문 2위는 데상트(15.1%), 3위는 뉴발란스(13.8%)가, 아웃도어 부문 2위는 디스커버리(22%), 3위는 내셔널지오그래픽(12%)이 선정됐다.
올해 스포츠에서는 ‘휠라’의 활약이 압도적이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기라성 같은 브랜드들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던 ‘휠라’는 올해 역시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며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코트디럭스, 디스럽터2, 레이 등 신발 부문에서 히트작을 연속으로 만들어내며 시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3위는 ‘데상트’가 차지했다. 지속적인 성장세는 물론 신발에 대한 투자, 주니어 라인 ‘영애슬리트’ 런칭 등 브랜드에 대한 투자와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았다. 3위는 ‘뉴발란스’로 꾸준한 시장 장악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한 브랜딩 전략 등이 탁월했다는 평가다.
아웃도어 부문은 ‘노스페이스’가 2014년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베스트 브랜드 자리에 올랐다. 올해 아웃도어 업계가 전반적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던 반면 ‘노스페이스’는 평창동계올림픽 후원을 시작으로 꾸준한 실적을 과시하며 10% 중반대의 독보적인 성장세를 과시했다.
2위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다. 최근 3년 폭발적인 성장세로 베스트 자리를 지켰지만 올해는 성장세가 주춤했다. 하지만 겨울 다운점퍼의 강자답게 겨울 시즌 탄탄한 실적을 보였다는 평가다.
3위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리딩 브랜드들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지속적인 유통망 확대와 성장세를 나타내며 새로운 유망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스포츠 - 휠라
완벽한 이미지 변신,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휠라’의 신화는 올해도 이어졌다.
‘휠라’의 올해 성장률은 전년대비 2배에 달한다. 디스럽터2, 휠라레이 등 신발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의류에 대한 지속적인 발전도 큰 영향을 미쳤다. ABC마트, 폴더 등 슈즈멀티숍에서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과시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이는 키즈 시장까지 영향을 미치며 ‘휠라키즈’까지 3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이끌었다.
|
아웃도어 - 노스페이스
평창에서 시작된 질주, 4년 만의 정상 복귀 ‘노스페이스’가 4년 만에 베스트 브랜드에 올라섰다.
|
스포츠 유망 - 엘레쎄
유럽 젊은 층 지지, 국내 부활 예고
젯아이씨(대표 김홍)의 ‘엘레쎄’가 새로운 변화와 바람을 일으키며 스포츠 시장의 새로운 기대주로 꼽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