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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붕괴에도 살아남은 일본의 변신에 주목하자

발행 2018년 11월 08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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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붕괴에도 살아남은 일본의 변신에 주목하자

 

저가, 트렌드를 지향하는 대형 브랜드들이 늘고 전자 상거래 시장이 커지면서 제도권 업체의 장사가 힘들어지고 있다. 10년 후 지금의 토종 브랜드 중 과연 몇 곳이나 건재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3~4년 불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얘기도 종종 나오는 상황에서 일본이 지나온 버블 붕괴의 터널이 떠오른다. 버블 붕괴 이후 일본에서 살아남은 패션 기업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사업 포맷의 전환이다. 


디자이너 캐릭터 브랜드를 전개했던 기업들이 라이프스타일 패밀리형 브랜드, SPA 등으로 전환을 했다. 이때 성공한 기업들은 오히려 이 시기에 더 큰 성장을 맛봤다.


지금은 갖가지 셀렉숍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등장하고 최근에는 IT 기반의 온라인유통 업체들까지 잇따라 부상하고 있다.


현재 우리 업계의 모습을 돌이켜보면,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변화가 극명해짐에도 브랜드 업체들은 고착화된 방식에서 쉬이 전환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익숙한 환경에서 버티는데 급급한 실정이다.


유통가는 브랜드보다 빨리 다른 포맷의 사업을 확장하려 움직이고 있다. 옆 나라의 사례를 보아왔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한 쪽에서는 수수료를 인상하면서 불황을 타개하려는 움직임도 동시에 보인다. 대규모 사업 단위에서 변화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도 사소한 습관 하나를 평생 바꾸지 못하기가 십상인데 대규모 사업 단위의 변화가 쉬울 리 만무하다. 하지만 냉정히 생각해보자. 더 이상 이런 상황을 버틸 수 있는 기업이 얼마나 될지 따져봐야 할 것이다.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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