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아웃도어 ‘낚시 시장을 잡아라’
유통업계 낚시 관련 매출 50% 이상 상승

발행 2018년 11월 01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아웃도어 ‘낚시 시장을 잡아라’

 

유통업계 낚시 관련 매출 50% 이상 상승
의류·신발 등 패션 관련 매출 2배 달해
젊은 층 가세하며 캠핑·등산 인구 추월

 

일본 젊은 층들의 SNS 인기 문화 중 하나는 ‘낚시’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에 낚시를 하는 모습은 물론 직접 잡은 물고기를 요리한 사진을 띄우는 것이 하나의 유행처럼 됐다. 남성은 물론 여성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최근 국내에서도 낚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채널A에서 방영되고 있는 낚시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가 큰 인기를 끌면서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층들 사이에서도 낚시에 관심이 높다.


11번가에 따르면 올해(1월 1일~10월 21일) ‘낚시’ 카테고리의 매출이 작년 대비 56%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마니아층을 위한 전용 수납장을 출시하는 등 낚시 관련 상품에 대한 기획을 강화하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올 9월까지 낚시용품의 판매량은 작년대비 50% 이상 늘었다.


주목되는 점은 텐트, 낚싯대 등 용품 매출은 20~30% 증가인 반면 낚시복은 127% 증가, 갯바위 단화는 65% 증가다. 가방도 38%로 크게 늘었다.


유통업계는 캠핑 관련 용품은 감소하는데 반해 낚시 관련 용품은 증가, 여가 생활로 캠핑을 즐겼던 인구가 낚시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웃도어 업체들도 ‘낚시’를 주목하고 있다.


젯아이씨(대표 김홍)의 ‘웨스트우드’는 올해 ‘낚시웨어 컬렉션’을 처음으로 출시했다.


아웃도어의 영역을 산에서 벗어나 다양한 레저로 확대하고자 낚시웨어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티셔츠, 베스트, 바지, 라이프웨어수트, 모자 등 풀 세트로 낚시 활동에 맞게 활동성과 기능성도 높였다. 매장에서는 별도의 조닝을 구성하는 등 비중 있게 선보였다.


또 이를 이슈화시키기 위해 ‘도시어부’를 협찬하고 있다. 반응은 뜨겁다. 김은경 ‘웨스트우드’ 마케팅팀장은 “각 매장마다 ‘도시어부’에서 노출된 상품들을 찾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상품 구성과 마케팅 활동에 더욱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대표 심한보)도 피싱웨어 전문 라인 ‘PFG (Performance Fishing Gear)’ 컬렉션을 확대 전개할 계획이다.


PFG는 컬럼비아의 글로벌 시장에서 서브 브랜드 개념으로 전개되고 있다.


국내에는 3~4년 전부터 수입 전개되고 있으며, 셔츠와 팬츠, 베스트, 슈즈 등을 주요 아이템으로 선보이고 있다.


마니아들 중심으로 판매가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반 고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내년부터 새로운 수요 창출과 낚시 시장 공략을 위해 PFG 라인의 구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관련 이벤트 및 마케팅 활동에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