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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대비가 관건이다

발행 2018년 08월 23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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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대비가 관건이다

 

갈수록 큰 고민은 날씨다.


이번 여름도 길고 너무 뜨거운 날씨로 가을 초반이 한마디로 ‘폭망’이다.


지금쯤이면 반응을 어느 정도 감지하고 그에 따른 준비에 들어간다. 그런데 덕분에 아직 깜깜이다. 셋째 주 후반 사나흘 서늘해지며 아우터가 조금 움직이긴 했는데, 분석하기엔 수량이 너무 부족하다.


가을 판도를 못 본 상태에서 대비를 시작하다보니 불안감이 따라붙는 건 어쩔 수 없다.


여름 연평균 폭염일수가 80년대 8.2일이던 것이 2010년대 들어 13.5일로 늘었고, 2016~2017년에도 지속적으로 여름철 평균기온이 증가했다는 분석들을 지켜보며 좀 더 긴 여름에 대비한 기획을 했는데도 쉽지 않은 올해다.


작년 이맘때는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보상을 해주는 보험 상품개발에 들어갔다는 뉴스도 봤다. 우리 같은 의류업을 비롯해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곳들은 수요예측이 빗나가면 매출 감소 타격을 피할 수가 없어서다. 선진국은 이미 그런 보험이 실행되고 있다고 하니 얼마나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중요한 시즌인 이번 겨울은 또 얼마나 추울지, 폭염 후에는 맹추위가 온다고 하지만 안 추우면 또 어쩌나 하는 걱정을 떨칠 수 없다. 보통 선 판매로 겨울 아우터 맛보기를 하는데 그것 역시 너무 더워서 태반이 실효를 못 거뒀기 때문이다.


변덕스러운 날씨와의 밀당. 할 수 있는 것은 장기예보, 단기예보까지 일기 예보를 항상 주시하고, 국내 뿐 아니라 일본 등 주변국 예보까지 최대한 살펴 제품부터 마케팅까지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뿐이다. 올해 성패를 쥔 겨울은 밀리지 않길 빌어본다.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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