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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코르셋, 코스닥 상장
기관 투자자 몰리며 11,500원 마감

발행 2018년 07월 19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엠코르셋, 코스닥 상장

 

기관 투자자 몰리며 11,500원 마감

240억원 조달, 동남아 진출에 집중

 

비와이씨, 쌍방울, 남영비비안, 신영와코루, 좋은사람들에 이어 엠코르셋(대표 문영우)이 이달 23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난 12~13일 청약을 진행한 결과 공모 물량의 약 80% 모집에 기관투자자가 몰리면서 11,500원에 종료됐다. 이 회사는 이번 공모로 조달된 240억원을 상표권 및 브랜드 인수, 물류센터 이전 및 동남아 진출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시장은 상위 10개 톱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가 점유율 1.4% 수준으로 마켓을 주도하는 브랜드가 없고, 시장 성장률이 2015년부터 연평균 8%에 달해 2021년 700억 달러 규모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우선 진출 지역으로 정했다.


‘원더브라’를 보유한 글로벌 언더웨어 기업 헤인즈브랜즈(HBI)와 제휴를 통해 독자적 사업권 확보로 해외 시장 공략이 가능하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엠코르셋은 40~50년 된 장수 속옷 업체들이 장악한 국내 업계에 후발로 합류해 코스닥 입성까지 한 이례적인 케이스다. 

 
삼성물산 문영우 대표가 99년 엠코르셋을 설립, 초창기 1925세대를 위한 중저가 패션 언더웨어 ‘르페’로 시작했다. 초기에는 온라인이 중심이었다가 2009년 ‘원더브라’를 런칭하며 홈쇼핑 채널로 이동했다. ‘원더브라’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며 전체 매출의 43%를 차지하게 됐다.


이후 브랜드 쏠림을 우려해 저스트마이사이드, 메종 르자비, 메이든폼 등 총 19개 브랜드를 확보했다. 더불어 TV홈쇼핑을 중심 채널로 온라인쇼핑몰 브라프라 및 오픈마켓 입점, 오프라인 매장도 130여개를 확보하며 다채널 전략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브라프라닷컴은 2010년 온라인 이너웨어 멀티숍으로, 지난해는 플레이텍스 전용쇼핑몰을 오픈해 회원 수 57만 명을 확보한 바 있다.


이 회사의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36.6%며, 지난해 매출은 1,258억원, 영업이익률 8.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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