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한남동에 ‘띠어리’ 대형 플래그숍 오픈

패션과 문화 경계 허문
라이프스타일 제공
1층 ‘띠어리 2.0’ 구성

삼성물산 패션부문(사장 이서현)이 서울 한남동에 ‘띠어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삼성물산은 트렌디하고 젊은 이미지가 강한 한남동에 새로운 잇 플레이스를 마련, 고객들과 소통하고 상품 체험기회를 강화해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플래그십 매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743㎡(약 225평) 규모다. 패션, 음악, 카페까지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뉴욕 띠어리 본사에서 실내 인테리어를 설계하고, 외부 파사드는 건축가 ‘사무소 효자동’ 서승모 소장이 맡았다.  

매장 외부 파사드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모던하고 세련되게 표현하면서 지역 분위기와 주변 경관까지 고려해 스타일리시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구축했다.

지상 1층은 지역 특색에 맞게 남·여성 캐주얼과 데님 등 젊은 감성을 담은 ‘띠어리 2.0’ 라인으로 채웠다.

공간 제약이 없어 그동안 한 곳에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컬렉션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에 집중한다.

지하 1층에는 남·여성 정장, 슈즈, 가방 컬렉션과 고객 라운지를 구성했다.

2층과 3층은 아이리버가 운영하는 100석 규모의 공연장 스트라디움이 들어온다.

해당 공간에서는 앞으로 ‘띠어리’와 아이리버가 협업을 통해 영화와 음악 공연뿐 아니라 전문가 강연,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4층은 스티븐 스미스 팝업 카페를 운영해 아이리버 전문 오디오 플레이어 아스텔앤컨(Astell&Kern)의 청음이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