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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조항석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사무국 팀장
“디자이너가 해외서 홀로서기 힘들어 … SFDF는 계속될 것”

발행 2018년 06월 21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인터뷰 - 조항석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사무국 팀장

 

“디자이너가 해외서 홀로서기 힘들어 … SFDF는 계속될 것”

 

SFDF, 14년간 20개 팀 후원



K패션 신진 디자이너 발굴도

 

“기업 사회 공헌 활동은 진정성을 갖고 지속 될 때 의미가 있다. 국내에서는 특히나 기업이 유망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아무도 나서지 않았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조항석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사무국 팀장은 올해로 14회를 맞은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 삼성패션디자인펀드(이하 SFDF)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원한다고 했다.



조 팀장은 “아무리 역량 있는 디자이너라도 혼자 힘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자인펀드재단은 지난 2005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제일모직 시절 해외서 활동하는 한국계 디자이너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해외에도 SFDF 같은 후원 프로그램이 있지만 1개 기업이 전적으로 후원을 도맡는 사례는 드물다. 



조 팀장은 “당시는 해외서 한국계 디자이너가 있는지 조차 쉽게 파악이 안 되던 때다. 삼성패션디자인펀드재단에서 발굴 하는 일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던 시절”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네트워킹이 잘되고 있어 해외에서 많은 한국계 디자이너가 활동하고 활약하고 있다. 



삼성물산패션부문이 SFDF를 통해 14년간 지원한 디자이너만 20개 팀이 넘고 총 310만 달러를 후원해 왔다.   

국내서 활약하는 신진 디자이너를 지원하는 sfdf(스몰 에스에프디에프)도 지난해 출범, 2회 수상자 발표가 임박했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하고 알리기 위해 온라인 오픈형 평가 제도를 도입, 후보 디자이너를 직접 소개 하고 있다.



SFDF와 달리 sfdf(스몰 에스에프디에프)는 수상금 외에 서울패션위크 컬렉션 참가를 지원 하고 있다.



조항석 팀장은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사업 시작 당시보다 산업 생태계가 많이 달라졌다고 판단해 국내 기반의 신진 디자이너를 지원하는 사업을 투 트랙으로 확대 했다”며 “사업 자체가 국내 패션 디자이너 육성과 산업 발전 지원이라는 데서 출발한 만큼 시대적 패러다임에 맞춰 지원 규모를 확대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직접 운영하고 있는 편집숍 ‘비이커’를 통한 협업과 온라인몰 SSF숍 내 신설 카테고리 ‘어나더샵’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세일즈 기회도 마련해 주고 있다.



조 팀장은 “사실 비즈니스 차원이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에서 봤을 때 중단 없는 투자가 쉽지는 않다. 삼성물산 패션부문도 이미 많은 사회 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지만 SFDF는 가장 중요한 사업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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