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6월 15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 구미 문화로
지방선거 앞두고 소비심리 급냉
지방자치단체 선거 기간 동안 이 곳 상권은 크게 경직된 분위기다.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떨어질 정도로 소비 심리가 급냉각 됐다.
특히 올해는 그간의 선거 시즌 보다 더 심각성이 감지될 정도로 매출이 빠졌다.
구미 지역 생산 기반이 이동하면서 경기가 어려워진지 오래된 상황에 최근 지방자치단체 선거 시즌까지 맞물리면서 쇼핑 욕구가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 지방 상권에서 두루 유행 중인 인형 뽑기 방이나, 게임 전용 점포조차 활기를 띄지 않고 있다.
그나마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다양한 아이스크림 가게가 문을 열고 있다.
여름 상품 판매는 예년 보다 몇 주 빨라졌다. 객단가가 낮아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얼마 전에는 지상 8층 규모의 구 삼영프라자 빌딩을 새 주인이 인수하면서 리뉴얼 했지만 오픈은 잠정 중단됐다. SPA 브랜드 입점 오픈도 보류됐다.
이 곳 상권에서는 여성복 ‘로엠’이 여전히 가장 높은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