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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 박세진의 SNS 마케팅 바이블 (4)
SNS마케팅,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활용이 먼저다

발행 2018년 05월 17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특별기고 - 박세진의 SNS 마케팅 바이블 (4)

 

SNS마케팅,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활용이 먼저다

 

내 제품을 구매해 줄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콘텐츠가 무엇인지를 가지고 계속 테스트를 해가며 고객의 눈길을 잡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의 활용에 달려있다.

 

“브랜드를 알리고 싶은데 SNS마케팅 효과 있을까요?”


생각을 물으면 숫자로 대답하는 게 SNS마케팅의 맥락이다. 매크로 인플루언서가 가진 수백만 명의 팔로워에 대해 의문을 갖는 사람은 적지만, 남들도 다 하니까 나도 한번 해보자고 시작했다가 비용만큼의 효율을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좋아요와 댓글의 비율도 팔로워가 약 1,000명일 때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중요한 점은 단순히 내 제품을 보여줄 인플루언서를 얻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팔로우하고 있는 구독자를 잘 케어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백만 명 대 천명이라면 어느 쪽이 유리할 것인지는 쉽게 판명난다. 구독자가 잠재고객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구독자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중요해지는 이유다.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하여 브랜드를 홍보하고 싶다면 관련성 있는 인플루언서를 찾는 게 제일 과제.

우선 브랜드를 팔로우하는 사람들부터 시작해보자. 이미 내 브랜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보다 쉽게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고, 브랜드의 대변인으로써 제품을 홍보하는 데 있어서도 단순히 사진 한 장이 아니라 끊임없이 이야기함으로 팔로워들로 하여금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두번째로 해시태그의 검색필드를 좁혀 내 제품에 관심 있어할 잠재고객이 브랜드에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통로를 마련하는 것, 그리고 그 해시태그를 직접 검색하여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찾는 방법이다.


예를 들자면 2억개에 다다르는 #OOTD 대신 #boyfriendjeans를 사용하면 청바지 제품을 찾는 고객에게도 전달력을 높일 수 있고, 브랜드에 적합한 인플루언서도 훨씬 쉽게 찾을 수 있다.


세번째로는 이러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다수 확보하는 것이다.


SNS 검색봇은 여러가지 변수를 계산하여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데 자세한 원리는 비공개로 운영되지만 절대적인 것이 있다면 바로 다량의 최신 게시물이다.


장기적인 계획 없이 일단 한번 해보자는 식으로 SNS마케팅이 집행되었을 때 단기적으로 그치기 때문에 효과적인 마케팅을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를 갖고 있는 것이다.


다수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확보하여 SNS 상에서 한번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언급되도록 한다. 물론 이러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운용하는 데에는 한명의 매크로 인플루언서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홍보대행사에서는 집행을 위해 브랜드의 가치와 홍보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가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마케팅 가격이 치솟으면서 유명한 인플루언서에게 홍보를 맡기려면 연예인 못지않은 비용이 지불되고 있는데 단 한번으로도 개별 제품에 대한 홍보에는 성공할 수 있다. 그러나 브랜드의 홍보를 위해서라면(브랜딩) 장기적인 계획과 이를 뒷받침해줄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의 활용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내 제품을 구매해 줄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콘텐츠가 무엇인지를 가지고 계속 테스트를 해가며 고객의 눈길을 잡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의 활용에 달려있다.


이제 매크로 인플루언서와 대형 유통업체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마케팅 틈새시장에 집중해보자.

 

/마케팅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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