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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불가능한 날씨 기획 방식 바뀌어야

발행 2018년 05월 03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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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불가능한 날씨 기획 방식 바뀌어야

 

5월 여름 장사가 시작 됐지만 한 낮 기온은 이미 초여름이다.


의류 매장을 운영하면서 경기와 외부 환경 탓을 한지도 벌써 몇 해째다. 돌이켜 보면 지난 몇 년간 장사에 가장 애를 먹었던 이유는 결국 날씨였다.


최근 1~2년만 되짚어 봐도 여름과 겨울은 길어졌고 봄과 가을이 매우 짧아졌다. 유독 짧았던 올 봄에는 재킷과 점퍼를 제대로 한번 팔아보지도 못하고 반품 했다.


업체들은 통상 사계절에 맞춰 상품을 기획하는데 이제는 이런 방식으로는 낭패 보기 십상이다. 스포츠와 아웃도어는 기능성 제품에 대한 평상복 수요도 무시할 수 없다.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기능성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지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 일본 여행길에 의류 매장에 들른 적이 있다.


우리와 같은 비수기 환절기 시즌을 보내고 있을 것으로 상상했던 현지 의류 상점가는 예상과 달리 북새통이었다.


막상 들어가 보니 겨울에 착장 가능할 법한 얇지만 보온성을 높인 패딩에서부터 반팔 티셔츠까지 다양한 상품이 걸려있었다.

 
유독 눈이 가는 제품은 코듀로이, 리넨, 면, 방풍 소재 등 특정 시즌에나 어울릴 법한 원단을 봄과 여름용으로 자연스럽게 활용한 것이었다.


반면 국내 패션 브랜드의 상품 기획 방식은 어떠한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판매 현장에서 찾을 수 있는 인사이트를 상품 기획에 반영하고, 치밀하고 기민한 생산과 공급을 위해 선 기획 일색의 시스템도 고쳐나가야 할 것이다.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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