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들 최대주주 컨텐츠제이케이로 변경

좋은사람들 최대주주 컨텐츠제이케이로 변경
지분 7.96% 110억 원에 인수

발행 2018년 05월 03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좋은사람들 최대주주 컨텐츠제이케이로 변경

지분 7.96% 110억 원에 인수

예스, 섹시쿠키, 리바이스바디웨어 등을 전개 중인 국내 유력 속옷 기업인 좋은사람들의 최대주주가 지난달 25일 컨텐츠제이케이로 변경됐다. 사실상의 매각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컨텐츠제이케이는 마포구 소재의 영화, 비디오물 및 방송프로그램 제작 관련 서비스업을 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가 확보한 좋은사람들 지분은 7.96%며 210만2천658주, 금액으로 약 110억 원에 달한다.

종전 염덕희 아인파트너스, 센틸리언인베스트먼트, 주피터인베스트먼트 대표의 지분율이 11.98%, 지앤지인베스트먼트가 7.98%, 선경래 지앤지인베스트먼트 대표가 0.69%, 윤우환 전 좋은사람들 대표가 0.08%, 조민현 좋은사람들 대표가 0.04%로 약 20%를 보유하고 있었다.

선 대표 개인 지분을 제외한 지앤지인베스트먼트 지분 전부를 처분한 것이다.

염덕희(선경래 대표 부인), 선경래, 윤우환, 조민현 대표 등은 0.4~3.31%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두 달여 동안 좋은사람들은 신영와코루, 전 쌍방울 임원 등과 몇 차례 M&A 논의를 진행 바 있지만 돌연 최대주주가 바뀌면서 관련 업계가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