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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부활, 젊은 층 호응 끌어내야

발행 2018년 04월 26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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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부활, 젊은 층 호응 끌어내야

 

동대문 쇼핑몰에 비어있는 점포들이 많아졌다.


방문객 급감으로 동대문 쇼핑몰이 침체를 겪으면서 임대료, 인건비 등 비용부담을 버티지 못하고 폐점을 택하는 점포들이 늘어서다.


방문객이 크게 줄어들어 고객 폭을 넓히는 것이 쉽지 않은 가운데, 그나마 버팀목이 됐던 중국 관광객 수요도 사드 여파로 한동안 급감한 영향이 컸다.


다시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늘고는 있지만 아직 미미한 상황이고, 관광수요도 다른 상권으로 분산돼 큰 힘이 되지 못하고 있어 길게 보고 버티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사실 변수가 많은 해외 관광객 유입은 확실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동대문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내국인들의 발길이, 특히 젊은 층이 늘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 동대문은 스마트폰, 노트북으로 언제 어디서나 쇼핑이 가능한 그들이 일부러 찾을만한 매력적인 곳이 아니다. 어쩌다 가보면 여기저기서 구매를 강요하는 듯 과한 호객으로 불쾌감을 느끼는 곳으로 기억될 뿐이다.


애초에 그런 호객이 통하는 세대가 아니다. 온라인 중심 세대들이 오도록, 그리고 단순히 오는데 그치지 않고 오래 머물게 할 수 있는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가 늘어나야 한다.


다양한 문화와 엔터테인먼트를 접할 공간들을 곳곳에 만들고, 그들이 자발적으로 SNS에 노출시킬 새로운 것을 계속해서 제안하는 노력을 차근히 해나가야 한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던 동대문의 모습을 다시 되찾기 위해서는 ‘가야할 의미’가 있는 곳으로 만들어야 쇼핑의 명소라는 이름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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