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4월 19일
성혜원기자 , shw@apparelnews.co.kr
무신사 랭킹숍에 뜨면 ‘매출도 뜬다’
랭킹 상위권 오르면 ‘검증됐다’ 인식
커뮤니티 입소문에 판매량 더 증가
그랩(대표 조만호)이 전개 중인 무신사스토어의 ‘랭킹숍’이 패션 업체 사이에서 이슈다.
무신사 랭킹은 패션에 관심이 높고 트렌드에 민감한 300만 명 의 회원과 약 40만 명에 달하는 일간 방문자에 의해 결정된 다. 판매 수량, 판매액, 상품 조회 수 등 다양한 수치를 실시간으로 취합, 책정되기 때문에 큰 의미를 가진다.
때문에 랭킹숍 상위에 랭크 된 상품은 품질이 검증된 상품 이자 곧 트렌드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각종 패션 커뮤니티에서 무신사 랭킹을 분석한 콘텐츠를 개재하고, 판매 속도가 더 빨라지는 선순환이 이루어 지고 있다.
특히 스포츠 브랜드들의 성과가 주목할 만하다.
‘반스’의 올드스쿨은 수년간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면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해 올 초 누적판 매량 7만 족을 돌파했고 ‘휠라 디스럽터2’는 발매 당시 랭킹 1위에 오르며 판매 속도가 급증해 한 주에도 수차례씩 재입고를 진행했다.
‘엄브로 범피’는 발매와 동시에 전 상품이 랭킹 1, 2, 3위를 석권하며 단 3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면서, 예정보다 더 많은 양이 리오더에 들어갔다.
그리고 최근 발매된 ‘뉴발란스 WX608WT’ 역시 랭킹 1위에 오르자마자 판매량이 급속도로 증가해 상품 재고를 무신사로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