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VIEW - 리테일 2018SS 패션시장 동향
지방 핵심 상권 1020 중심 재편, 어덜트·골프웨어는 근린상권으로

발행 2018년 03월 02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지방 핵심 상권 1020 중심 재편
어덜트·골프웨어는 근린상권으로

대형 광역 상권 젊은층,먹거리·보세 매장 증가
스포츠·아웃도어 등 일부 복종만 영향력 유지
중장년층 브랜드는 지역밀착형 상권 개발 집중


 
대구 동성로
 

 
원주 중앙로
 

 
구미 문화로
 

 
청주 성안길
 
지방 핵심 상권은 이제 1020 젊은 세대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30대 이상 중장년층이 대형유통으로 이탈하고 1020이 중심고객으로 자리 잡았고, 어덜트, 골프웨어 등 중장년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들은 아울렛과 쇼핑몰에 집중하며 2, 3차 근린 상권을 파고들고 있다.

젊은 층 유동고객 비중이 높은 지방 핵심 상권은 최근 2~3년 새 대형 보세숍, 먹거리 비중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VR, 게임매장 등 놀이 공간, 인형 뽑기와 같은 단기 유행점포들이 빈 공간을 채워가고 있다. 1020이 중심이 되면서 객단가가 낮고 저가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
특히, 보세매장이 빠르게 늘고 있다. ‘원더플레이스’, ‘에이랜드’ 등 편집매장들의 인기도 영향을 미쳤다. 대구 동성로, 청주 성안길, 원주 중앙동, 수원 남문, 구미 문화로 등 주요 지역 상권들을 중심으로 활발하고, 보다 대형화되고 있다.
대형매장이 급속도로 늘어난 청주 성안길의 경우 편집·멀티숍 컨셉의 대형 보세매장들이 곳곳에서 성업 중이다. ‘토마토마켓플레이스’, ‘플랜에이아웃피터스’, ‘클랩핸즈’, ‘텐달러’, ‘프리마리오’, ‘패브릭그레이’ 등 다양한 보세 브랜드가 50평~100평대 이상으로 문을 열었고 매출도 높게 형성하고 있다.
제도권 브랜드 매출이 빠지는 추세인 반면, 보세매장들은 월평균 1~2억 원, 많게는 6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비중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구미 문화로도 대형매장으로 운영되는 스트리트 브랜드 ‘스테이’ 매장이 꾸준히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 영향으로 젊은 층을 겨냥한 스트리트 브랜드와 캐주얼 중가 브랜드들도 매장을 대형화하는 추세며, 보세 매장은 대형뿐 아니라 소규모까지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
유시송 청주성안길 상인회 이사는 “1020 고객들이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이들의 니즈에 맞는 핵심 브랜드 중대형 매장 유치와 댄스경연대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이벤트 행사에 집중하며 상권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두상권의 변화로 어덜트, 골프,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중장년 소비자를 따라 유통 인숍(in shop)에 집중하고 있다. 동시에 가두는 대도시와 광역시 중심상권보다 중소도시에 새롭게 형성되는 근린상권을 중심으로 이동 중이다. 주거지, 직장 등과 가까운 생활밀착형 근린상권을 통해 안정된 점 매출과 효율까지 잡는다는 전략이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고객의 타 지역 이탈이 없는 항아리 상권으로 조성된 신규 근린상권이 늘면서 더욱 주목하고 있다.
위비스의 여성복 ‘지센’은 작년부터 가두는 부실매장을 정리하고 신규 오픈은 검증된 중소도시 근린생활 상권, 재래시장 상권에만 오픈하고, 집객력을 갖춘 몰(mall) 비중을 확대해 점당 효율을 높이는 전략을 펴고 있다.
작년에도 점 매출과 매장 효율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선별된 서울, 경기 신규 뉴 근린상권에만 진입했다.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의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의 경우도 264㎡~330㎡(100평)규모 중심이 아닌, 99㎡(30평) 규모의 가두점을 지역 근린 상권을 대상으로 늘려가는 중이다. 작년 라이프스타일 웨어 라인이 보강되면서 더 속도를 내고 있다.
각 지역 특성에 따라 마운틴, RSC(시티 아웃도어 캐주얼), 골프 세 가지 라인별 비중을 달리 가져가며 안정을 꾀한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