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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특집
2017베스트&유망브랜드 - 남성복부문

발행 2017년 12월 28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2017베스트&유망브랜드 - 남성복부문

신뢰와 혁신의 전통 강자 파워 지속

전개사가 안정감을 갖추고 오랜 시간 인지도와 신뢰를 구축한 브랜드가 독보적인 지위를 누렸다. 가성비, 프리미엄, 캐주얼 세 가지 영역에서 뚜렷한 경쟁력을 갖춰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된 한해기도 하다.
신사복 부문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갤럭시’가 베스트 브랜드의 영예를 안았다. 변함없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발산하며 시장에서 선전했다. 클래식이라는 새 장르가 등장하고 해외 유명 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늘었지만 국민 신사복으로 신뢰받는 ‘갤럭시’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캐릭터캐주얼 부문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시리즈’가 선정됐다. 포멀 슈트 판매가 부진하면서 힘들었던 시장에서 유독 흔들림 없이 굳건했다.
오히려 사업을 확장하며 공격적으로 움직였다. ‘에피그램’, ‘셔츠 바이 시리즈’, ‘바이시리즈’ 등 온·오프라인으로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TD캐주얼 부문은 LF의 ‘헤지스’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올 한해 ‘헤지스’는 잘하는 것에 집중하고 부족한 것은 협업을 통해 이슈를 만들어 냈다. 이슈를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해외 진출에서도 성과를 냈다. 파리 유명 편집숍 ‘꼴렉트’에 입점 했고 베트남 시장에도 진출했다.
가두 볼륨 부문에서도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로가디스’가 1위에 올랐다. 다양한 상품 라인으로 추가 볼륨화에 성공한 ‘로가디스’가 실속 있는 브랜드 관리를 통해 영업이익과 점당 매출 향상을 이끌어 냈다. 특히 올해는 여성라인을 추가하며 시장 확대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신사복 부문-갤럭시

철저한 프리미엄 전략의 승리


 
 

올해 ‘갤럭시’는 프리미엄을 더했다.
초저가 슈트 브랜드의 등장으로 가격 거품 논란이 컸던 한해였지만 그럼에도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고히 해나갔다.
소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철저히 고가에 집중한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란스미어 시리즈로 대표되는 슈트 라인 ‘프레스티지 컬렉션’을 출시해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이정표도 제시 했다.
상품 분야에 그치지 않고 매장 고급화로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와 어깨를 견줄만한 경쟁력을 키워 국내를 대표하는 신사복 브랜드로 가치를 증명했다.
남성 명품 편집숍 브랜드 ‘란스미어’를 흡수해 프리미엄 토종 이미지에도 방점을 찍었다. 경쟁사와 격차를 두기 위한 상품 개발과 리플레쉬 작업이 ‘갤럭시’의 지위를 한층 격상시키며 후발 브랜드들을 크게 따돌렸다는 평가다.




캐릭터캐주얼 부문-시리즈

편집숍 브랜딩 10년 ‘빛을 보다’


 
 

‘시리즈’는 출발부터 합리적 가격대의 남성 편집 브랜드로 시작했다.
런칭 초반 유일무이한 컨셉 탓에 소비자의 외면을 받기도 했지만 브랜딩의 과정을 견디고 지켜온 컨셉으로 남성 캐주얼 대표 브랜드로 올라섰다.
올해 런칭 10주년을 맞은 ‘시리즈’는 남성 캐주얼웨어 편집숍으로 이색적인 해외 브랜드를 소개하며 시장을 선도했다. 시장에서 매출 부침이 가장 적었던 브랜드이기도 했다.
매장마다 각기 다른 컨셉을 연출해 새로움을 창출했고 해외 브랜드에 이어 국내 신진 디자이너 등 참신한 콘텐츠와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또 셔츠 전문 ‘셔츠 바이 시리즈’, 라이프스타일 ‘에피그램’, 온라인몰 ‘바이시리즈’까지 라인을 확장하며 볼륨 브랜드로 여전히 성장 중이다.




TD캐주얼 부문-헤지스

토종 클래식웨어의 대표주자 … 해외서도 통했다


 
 

프랑스에 이어 베트남까지 올해 그야말로 국내외 활약이 대단했다. 지난 8월 세계 3대 편집숍으로 꼽히는 프랑스 파리 꼴레뜨 매장에 입점하기도 했다.
‘헤지스’는 한층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수혈하기 위해 올 한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컨템포러리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을 만들었고 새로운 심볼도 내놨다.
최근에는 의류나 잡화뿐 아니라 안경, 침구류 등 다양한 영역으로 품목을 확대해 메가 브랜드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앞세운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이 해외 진출로도 이어졌다. 업계는 토종 브랜드 ‘헤지스’가 멈추지않는 혁신으로 몇 년 간 비약적 성장을 이뤄냈다고 평가하고 있다.




가두점 부문-로가디스

젊은 혁신으로 새로운 모멘텀 구축


 
 

올해 ‘로가디스’는 매스 밸류 남성복 시장에서 더 큰 확장(Scale)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마케팅, 상품 공급력, 경쟁사와 큰 격차를 둘 수 있는 가격 전략 등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진지한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제품 중심의 흥미로운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젊은 층과 호흡하며 새로운 모멘텀을 찾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그니처 상품 ‘스마트 슈트’에 이은 ‘스마크 코트’ 출시, 30대 남성을 겨냥한 ‘A3(Around Thirty)’, 사업을 중단했던 여성 라인 ‘멜리샤’를 각각 런칭 하며 업계의 주목을 이끌어 냈다.
새로운 콘텐츠를 보강해 브랜드 외연 확장에도 성공 했다. 경기 불황 여파에도 ‘로가디스’는 올해 성장세를 띄며 1천억 원대 매출을 거뒀다.
전자상거래 시장을 겨냥한 슈트 판매 전략을 새롭게 마련하면서 내년 활약 또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남성복 유망-송지오옴므

패턴과 컬러로 승부 … 로컬 컨템포러리의 기대주


 
 

송지오 디자이너가 커머셜 브랜드 ‘송지오 옴므’로 남성 컨템포러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내년 백화점 간판급 점포 10곳의 입점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9월 있었던 프리젠테이션 컬렉션은 큰 호평을 받았다. 유통가의 반응은 ‘타임옴므’ ‘솔리드옴므’와 대적할만한 브랜드라는 평가다.
디자이너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이미 송지오 디자이너의 인지도가 충분히 쌓여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 각 품목별로 국내 최고 수준의 협력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우수한 퀄리티를 확보한데 대한 신뢰의 반응이기도 하다.
송지오 디자이너 특유의 깔끔하고 단정한 감성이 묻어나는 슈트 라인부터 다양한 실루엣의 팬츠 라인은 시그니처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남성 체형을 분석해 가장 스타일리시한 팬츠 실루엣을 개발했고, 종류도 다양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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