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10월 19일
김동희기자 , kdh@apparelnews.co.kr
‘헤라서울패션위크 2018 S/S’ 리뷰
역량 있는 신진디자이너 지원 확대 … 유력 바이어 방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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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춘하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 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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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력 높은 아시아 바이어 등 170명 초정
지정좌석제 등 행사 진행 불만도 크게 줄어
2018 춘하 헤라서울패션위크가 10월 16일 명예디자이너 루비나 전시 전야제를 시작으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 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됐다.
서울컬렉션 온 쇼 41회와 오프쇼 18회, 제너레이션넥스트 16회, 하이서울쇼룸 9회 등 총 80여회의 패션쇼가 치러졌다.
올해로 벌써 17년차 국내 최대 패션축제라는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집안 잔치라는 그간의 평을 지우고자 시민들의 만족도를 반영한 알찬 부대 행사를 준비했다. 이에 축제라는 이름에 걸 맞는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이다.
첫 날 첫 쇼인 이성동 디자이너의 ‘얼킨’은 패션쇼장이 공석 없이 가득 차며 바이어, 프레스, 일반인들의 높은 참여율을 볼 수 있었다. 또 꾸준히 언급되던 지정좌석제에 대한 불만도 줄었다. 종전 제자리에 착석하지 못해 어수선한 분위기로 쇼 시작이 늦어지는 일이 종종 발생했는데 이번시즌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더불어 지난 시즌부터 디자이너들의 해외 어워드 수상 성과가 늘어나면서 역량있는 바이어 초청이 가능해졌다. 행사 기간 동안 실질 구매력 높은 아시아권 바이어 초청을 확대해 전 시즌 대비 30명 추가된 공식 초청 바이어 170명 등이 참석해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더욱 확대시켰다. 바니스뉴욕, 셀프리지, 갤러리 라파예트 등 미주, 유럽의 하이엔드 백화점과 매치스닷컴, 네타포르테등 온라인 편집숍 바이어 외에도 아시아권 백화점 및 편집샵 바이어 등이 패션쇼장과 트레이드쇼 부스를 찾았다.
매 시즌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는 해외 멘토링 세미나는 이번시즌 역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참여 신청이 조기 마감돼 아쉬움을 남겼다.
‘FASHIONin the Age of Genderless’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기존 해외 멘토(로향스 쉬드레 모니에, 마리오 델 올리오, 앤더스크리스틴 마센 등)는 물론 글로벌 비즈니스 및 PR 전문가로 영국 셀프리지스 백화점 여성복 바이어 지니 리를 섭외해 전문적인 글로벌 패션 세미나를 완성했다.
보다 확대된 신진 디자이너 지원은 헤라서울패션위크 참가지원 당시부터 화제였다. 제너레이션넥스트 대상 기존 미니 패션쇼 및 트레이드쇼 참가비 지원 외 MCM 후원 기금 1억 원과 지난 12일 정구호 총감독 ‘현대홈쇼핑과 제이바이펀드’ 조성, 후원금 2억3천만원은 행사 마지막 날인 21일 폐막식에서 후원기금을 받을 디자이너가 선정됐다.
코멘트 - 지니 리 런던 셀프리지백화점 바이어 “한국 패션, 그 중에서도 스트리트 패션은 아시아에서 독보적” 가능성 높은 신진 디자이너 쇼 많은 것 큰 강점
서울패션위크는 이번이 네 번째 방문이다. 그 중 2017 F/W 시즌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한 눈에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이 성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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