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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성장의 탈출구 ‘중국’, 전략적 투자가 필요하다

발행 2017년 09월 01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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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성장의 탈출구 ‘중국’, 전략적 투자가 필요하다

최근 유아동 업체들이 중국 사업에 다시금 속도를 내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
한세드림, 제로투세븐, 보령메디앙스 등은 이미 일정 수준의 기반을 갖춰놓은 회사로, 추가로 진출할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사드 배치 결정에 반발한 중국의 보복 조치에 따른 리스크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여전하지만 운영에 큰 영향은 없다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중국 정부의 한한령(한류금지령)에 따른 위기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유아동 스킨케어 및 용품을 주력으로 전개 중인 보령메디앙스도 사드 여파에 따라 확대 계획을 다소 미루긴 했다.
이외 성인복 브랜드도 중국 사업을 철수하는 분위기여서, 중국이 더 이상 매력적인 시장으로 비춰지지 않는 상황이다. 이미 로컬 브랜드들의 수준이 해외 수입 브랜드 못지않게 올라와있다고 한다.
유아동복 시장의 사정은 조금 다르다. 국내 유아동 업계는 제로성장으로,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 더 이상 성장을 기대할 수 없는 국내 시장과 비교하면 중국은 희망적이다. 1가구 1자녀 정책 폐지, 구매 파워가 높은 ‘라마’의 영향력 등에 따른 폭발적인 성장이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유아동복 시장에도 로컬 브랜드의 빠른 성장에 경쟁이 심화됐다. 한국 브랜드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품질과 가격경쟁력으로 고객을 선점해가고 있다.
한국 브랜드에게는 납기일과 가격경쟁력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중국 브랜드보다 납기가 빠른 브랜드가 없다. 통관 절차 등을 감안하면 한국보다 납기일을 한 달 이상 앞당겨야 하는 구조이다. 그러나 많은 업체들이 한 달 이상 먼저 결제가 이뤄져야한다는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다.
한국과 같은 규모와 방식으로 운영하면 한계가 있다. 미래 시장인 중국에서 파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투자를 통해 사업 규모를 키우는 등의 전략적 행보가 따라야 한다.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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