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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 논리는 역차별을 낳는다

발행 2017년 07월 07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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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 논리는 역차별을 낳는다

라이선스 업체에 근무 중이다.
최근 서브 라이선스 업체가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아 계약을 해지했는데 이 업체와 다른 업체와의 계약에 악의적인 훼방을 놓기 시작했다.
약자여서 당했다는 듯이 미디어에 자료를 보냈다.
속내는 재고와 더 좋은 조건으로 M&A 되고 싶어서였다. 합법적인 절차로 진행했음에도 소란 피우는 업체의 언론 플레이에 피해를 볼까봐 라이선스 신규 계약 업체와의 브랜드 계약까지 미뤄지게 됐다.
최근 또 한 대기업 계열사가 사업 다각화를 위해 라이선스 비즈니스를 시작하려는데 종전 국내 에이전트가 해외 본사와 대기업 계열사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를 했다. 에이전트 계약이 끝나지 않았는데 대기업이 자금력으로 뺏어갔다는 자료를 제출한 것.
이 계열사는 절차상의 문제는 없었지만 자사가 미디어에 언급 되는 게 싫어 해외 회사와의 계약을 중도 포기했다.
하지만 컴플레인을 해 온 이 에이전트는 트러블 메이커로 유명한 기업. 종전에도 로열티 횡령, 협력 회사는 물론 라이선스 업체들에게 협박도 많이 했다.
요즘 악질 영세 기업들에 대해 미디어와 사람들은 너무 관대하다는 생각이 든다. 전후좌우 사정은 은폐하거나 축소해 무조건적으로 큰 기업을 겨냥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들 악질 기업이 동 업계나 더 작은 기업들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간과해서는 안 될 일이다. 중대형사들도 우는 아이 사탕 주듯 일단 막고 보자는 식으로 이들의 못된 사업 방식을 놔두는 게 문제다. 이들은 사실 여부보다 이미지 훼손만 우려하기 때문이다. 자금력으로 그들에게 사탕을 주기 보다 업계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도 편파적인 조사로 일관해서는 안 될 일이다. 일련의 사건들을 보더라도 경제적 사회적 강자들만 겨냥하는 경향이 보인다. 면밀하고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강남구 이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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