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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판매직 위기, 함께 고민하자

발행 2017년 06월 30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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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판매직 위기, 함께 고민하자

97년 외환위기 당시 소비 심리는 심각한 수준으로 얼어붙었다. 기업들의 경영환경도 최악에 달했다. 패션 기업들도 일제히 투자를 줄이고 고용 감축으로 위기관리에 힘을 쏟았다.
당시 패션업계는 흔했던 정규직 판매 사원 고용이 부담됐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정규직을 중간관리직으로 전환했다.
판매 사원들은 안정적인 월급은 포기하고 매출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아야 했다. 그 때부터 패션 업계에는 중간관리 판매 직원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하지만 20여년이 흐른 지금 IMF 시절에 버금갈 만큼 시장 경기가 가라앉으면서 또 다시 직군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기업들도 고군분투 하고 있으나,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는 오프라인 매장의 추락을 막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업계의 중간관리 판매직의 수입도 크게 줄어 스스로 매장을 떠나고 있다.
정규직 판매사원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중간관리자도 적지 않지만 본사 입장에서는 인건비를 감안하면 수용하기가 쉽지 않다.
고용을 책임졌던 기업의 경영 활동 패러다임의 대 전환에 오프라인 매장 판매직들의 설 곳이 사라지고 있다.
좁은 시장에서 유통 채널 간의 과당 경쟁과 기형적인 쏠림 현상을 피할 길은 없을 것이다.
미국 등 해외 유통 시장에서는 문을 닫는 의류 오프라인 점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판매직군의 실직 문제를 심각하게 우려 하고 있다.
국내 환경도 최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또 하나의 직군의 종말이 우려된다.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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