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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나상규 'JDX멀티스포츠' 사업본부장
“기본기 강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

발행 2017년 06월 30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인터뷰 - 나상규 'JDX멀티스포츠' 사업본부장

“기본기 강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

MD·영업력 겸비한 뚝심 있는 추진력

4년 간 대형 직영점 등 100개점 오픈

2020년 5천억원 목표 육성 계획 착수

신한코리아(대표 김한철)의 ‘JDX멀티스포츠(이하 JDX)’ 확장세가 거침없다.

한계 수요가 분명한 골프웨어 시장에서 단일 브랜드로 올해 300개점, 190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브랜드 규모가 커짐에 따라 각 부문을 통합, 사업본부로 조직을 재편, 2020년까지 5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을 향한 비전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JDX’의 성장을 이끌어 온 나상규 상무는 지난 2013년 입사, 지난 4년 간 1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하며 매년 두 자릿수 신장이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26년 경력의 나 상무는 에스콰이어 의류사업부 상품기획 MD로 발을 들였다. 이후 나산 ‘트루젠’ 상품기획팀장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입사 6개월 만에 회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자, 4년간 팀원들과 합심해 사업부를 이끌었다.

이러한 추진력과 뚝심은 지금 그의 리더십을 잘 보여준다. ‘JDX’가 500여평 규모의 초대형 직영점 개설에 나섰을 때, 우려의 시각이 절대적이었다. 상권도 골프웨어 매출이 높지 않은 성수동이었다.

나 상무는 “성수점은 과거 에스콰이어가 30여 년 동안 매장을 운영했던 곳이다. 이 상권이 골프웨어와 관련된 이슈는 없지만, 오랜 기간 사람들에게 각인이 돼온 매장으로 충분히 골프웨어 고객의 유입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성수점은 연간 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효자 매장이 됐다.

나 상무의 이력은 남다르다. 동종 직종으로 이직하는 보통의 케이스와 달리 나산을 떠난 이후, 롯데쇼핑에 입사해 영업 비즈니스를 했다. 롯데 잠실점, 부평점 남성·스포츠팀을 거쳐 모스크바 영업팀장, 강남점 남성·스포츠팀장으로 근무했다.

상품기획과 영업 비즈니스를 고루 경험한 그는 소통의 달인으로도 꼽힌다.

나 상무는 “롯데에서 새로운 업무를 수행하면서 확인과 검증을 철저하게 하는 습관을 기르게 됐다. 덕분에 일하는 과정이 매우 꼼꼼해졌고, 멀티 플레이어의 기본기를 갖추게 됐다”고 말한다.

그는 ‘JDX’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서도 기본기, 초석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향후 2년 간의 사업 계획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글로벌 마케팅이다. 미국, 중국 등지의 시장 조사를 벌이며 첫 진출지를 모색하고 글로벌 마케팅으로 브랜드를 알리는 작업에 큰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국내 첫 PGA투어인 ‘CJ컵@NINE BRIDGES’와 내년 개최되는 ‘UL 인터내셔널크라운’ 등 국제 대회 공식 스폰서로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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