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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골프웨어, 퍼포먼스만 팔린다
40대 젊은 층 핵심 소비층 부상

발행 2017년 06월 22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백화점 골프웨어, 퍼포먼스만 팔린다

40대 젊은 층 핵심 소비층 부상
‘타이틀리스트’ 등으로 고객 이동


 
‘타이틀리스트’
 

백화점 골프웨어 시장의 퍼포먼스 쏠림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지난 5월 롯데, 현대, 신세계 골프웨어 PC는 기존점 기준으로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0.8%, -4%라는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롯데는 본점 등 주요 점포의 골프PC 면적을 확대해 전체 외형이 커진 구조이다.
업계는 실적 부진의 요인으로 긴 연휴, 대선 이슈 등을 꼽았다.
실제로 5월 첫 주 징검다리 연휴에는 백화점 3사 입점 객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10%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는 표면적인 이유일 뿐, 고객의 이동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골프PC는 은퇴시기에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낮아진 소비력을 40대 신규 젊은 층 고객들이 보완해주고 있는 모양새다.
때문에 하향세는 닥스골프·먼싱웨어·울시·SGF67 등 연차가 오래된 브랜드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그런데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헤지스골프·빈폴골프·폴로골프 등 TD 골프웨어를 비롯해 영 캐릭터로 시장을 휩쓸었던 ‘파리게이츠’ 역시 5~12% 하락세이다.
타깃 층이 겹치는 퍼포먼스 군으로 고객의 쏠림 현상이 심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퍼포먼스 군의 확장을 이끈 ‘타이틀리스트’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이다.
다양성이 부족했던 골프PC에서 기능성을 베이스로 깔끔한 디자인을 선보인 ‘타이틀리스트’는 새로움을 찾는 40대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뒤이어 등장한 ‘데상트골프’도 단기간 내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두 브랜드는 투머치 컬러와 패턴을 부담스러워했던 젊은 층 고객들을 빠르게 흡수했다는 평가다. 지난달 기존점 기준 신장률은 5~7%이다.
‘타이틀리스트’는 신세계에서 올 5월까지 총 3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점 월평균 매출로 부동의 1위를 지켜온 ‘닥스골프’를 제쳤다.
신규 퍼포먼스 브랜드로는 ‘PXG’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신세계 강남점 4평 규모의 면적에서 1억2천만원의 높은 매출을 올렸다. 중심 고객의 연령대는 30대 중반부터 40대 중반으로 조사됐다.
업계는 젊은 층 골퍼의 증가 추세로, 이들이 선호하는 퍼포먼스 골프웨어의 시장이 향후 더 빠르게 확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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