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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제화아카데미, 구두 전문가 양성 ‘싹이 보인다’
1기 수료생 3인 브랜드 런칭

발행 2017년 03월 31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서울수제화아카데미, 구두 전문가 양성 ‘싹이 보인다’

1기 수료생 3인 브랜드 런칭
실무 교육, 사업 지원책 강화


 
‘아스페뚜’(사진 위), ‘앤지배’(아래)
 

구두 전문가를 양성하는 서울수제화아카데미가 신진 디자이너 인큐베이터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수제화아카데미는 서울시 위탁운영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성동구청 등이 연합해 취업준비생, 제화 경력자, 경력단절자 등을 대상으로 한 실습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취지로 지난 해 3월 공식 출범했다.
작년 6월 수료한 1기는 약 16주간의 교육을 거쳐 14명의 학생을 배출했는데, 성과가 눈에 띈다.
배경미, 허다원, 조아정 등 3명이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했고, 김송주는 디자이너 구두 브랜드 ‘구희’에 디자이너로 입사했다.
특히 2016년 수제화 디자인경진대회에서 조아정이 대상, 배경미과 허다원이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학에서 무역학을 전공하고 구두 프로모션 업체 관리부에서 근무하다 교육 과정을 수료한 조아정은 틈새 마켓인 웨딩 및 이브닝 슈즈 ‘아스페뚜’를 런칭 했다.
배경미는 미국 뉴욕 FIT를 졸업하고 광고대행사 아트디렉터로 근무했지만 결혼 이후 경력 단절 주부로 교육에 참여한 케이스. 그는 1기 최우수 교육생에 선정되기도 했는데, 이후 ‘앤지배’를 런칭했다.
또 홍익대 금속 공예과, 이화여대 영어교육 석사를 마친 허다원은 구두 디자이너로 진로를 변경, 아카데미 수료와 함께 ‘부티크 헤르원’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했다.
배경미와 조아정은 “구두 디자인에 대한 이론부터 실습까지 체계적으로 배우게 되면서 단기간에 브랜드 런칭이 가능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수제화아카데미는 단순 교육 뿐 아니라 공동판매장을 지원하고 있다.
‘아스페뚜’와 ‘앤지배’는 네이버 ‘스타일윈도’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지난달 출범한 2기 교육생에게는 더욱 실질적인 지원책이 추가됐다.
김정훈 아카데미원장은 “교육생을 위해 샘플 제작 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서울시 지원으로, 6개월 동안 인턴사원으로 근무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는 또 이탈리아 슈즈, 가방 교육 기관인 아르스 수토리아 스쿨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연계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교육생에게는 이탈리아 신발 전시회인 ‘미캄’ 참여 특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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