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스타일리시 부문-클라이드앤

상품력과 발빠른 대응력이 이룬 쾌거

‘클라이드앤’의 올 한해 활약은 충분히 괄목할만하다.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주춤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독보적인 성장률을 나타내며 이 부문 리딩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유통망을 180개로 2014년 대비 50개 이상 늘리면서 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더니 올해는 200개까지 매장을 확대, 830억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는 매장의 사이즈를 키워 1000억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다.
무엇보다 올해 ‘클라이드앤’이 보여준 기획력과 발 빠른 시장 대응력은 높이 평가된다. 시즌 주력 아이템에 대한 기획력을 높이고 물량도 집중 운용하면서 시장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다.

진/컬쳐 부문-MLB

상품 본연의 힘으로 프리미엄 이미지 획득

‘엠엘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매출과 상품력은 물론 인테리어 투자를 통한 프리미엄 캐주얼로서의 변화들이 높이 평가됐다.
‘엠엘비’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700억원으로 ‘게스진’과 함께 이 시장에서 가장 큰 매출파워를 가지고 있다. 특히 작년보다 매장 수가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매출은 15% 이상 신장이 예상돼 점포당 효율도 높아졌다.
특히 올해 커브 챙의 모자 판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경쟁에서 확고한 우위를 다졌다.
내년에는 의류와 신발 등 액세서리에 대한 투자도 크게 늘릴 계획이어서 활약이 기대된다.

가두 볼륨 부문-잠뱅이

청바지에 대한 탄탄한 실력 입증

가두상권과 대형마트 브랜드들의 실적이 대체적으로 저조했던 반면 ‘잠뱅이’의 활약은 올해도 이어졌다.
시즌에 상관없이 꾸준한 매출과 성장세를 나타내며 탄탄한 실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잠뱅이’는 올해 500억원의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 매장수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점포당 매출이 10% 가량 상승했다.
청바지를 중심으로 상의류 개발을 강화하면서 매출이 탄력을 받았다.
중저가 청바지들이 대거 쏟아지고 있지만 ‘잠뱅이’만의 기술력과 상품력으로 꾸준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망 브랜드-앤더슨벨

캐주얼의 미래를 새롭게 펼쳐 보이다

‘앤더슨벨’이 내년 캐주얼 시장의 유망 브랜드로 선정됐다.
런칭 1년 만인 지난해 온라인과 편집매장에서만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은 물론 미국의 프리미엄 백화점 ‘바니스뉴욕’과 홍콩의 대형 편집매장 ‘IT’ 등 전 세계 11개국 3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홀세일 비즈니스까지 진행하고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
온라인 시장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상품력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했고, 최근에는 도산공원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첫 오프라인 단독 매장도 선보이는 등 브랜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