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한마디 - 경영윤 남성TD캐주얼 파트너

리뉴얼 이후 젊은 고객층 증가

우리 PC는 이제 리뉴얼 오픈 1년이 지났다. 브랜드 정체성과 특색이 잘 드러나게 탈바꿈해 보다 고급스럽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작년 7월부터 신규고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른 층에 비해 접근성 높은 MD와 젊어진 상품이 맞물려 20~30대 증가를 체감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론 새 단장을 거치면서 기존고객의 이탈이 있었다. 개별고객 식사초대와 브랜드데이, 신상품 홍보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이탈고객을 다시 유치하고 영업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30% 가량의 주요 고객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선두권에는 ‘빈폴’, ‘라코스테’, ‘헤지스’가 성업 중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바나나리퍼블릭’이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매출은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는데 전체 매출의 20~25% 정도이고 지속적으로 활성화 중이다. 주요채널은 SSG닷컴이다.

숍 매니저 한마디 - 이경수 ‘헨리코튼’ 매니저

고객맞춤 판매 전략 집중

매니저 경력은 12년째이고 신세계 강남점 ‘헨리코튼’에서는 2년째 근무 중이다.
우리 브랜드는 라이선스 브랜드로, 이탈리아 특유의 색감을 반영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오버사이즈 핏도 선보여 젊은 연령대 고객까지 흡수하고 있다.
이탈리아 직수입 상품도 소개하고 있다. 국내 브랜드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원단을 사용한 덕에 감도 높은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바지가 반응이 좋다.
점 리뉴얼을 거치면서 기존 중년고객 이탈이 있었다. 고급스러워진 분위기가 어색하다는 의견인데 고가 수입 브랜드가 여럿 입점하고 TD캐주얼은 브랜드수가 적어 여러 상품을 살펴볼 수 없다는 이유다.
반면 20~30대 젊은 고객층의 비중 증가를 체감하고 있다. 브랜드에 대한 충성보다는 단품 구매 목적 방문이 많다. 이들에게는 아우터를 중심으로 알맞은 코디를 제안하며 고객맞춤 연계판매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