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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신규 사업 전략이 바뀐다
숍인숍 인큐베이팅 후 단독화

발행 2017년 02월 15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캐주얼 신규 사업 전략이 바뀐다

숍인숍 인큐베이팅 후 단독화
간판 교체하고 상품 분리 전개


 
‘지유샵’
 

캐주얼 업체들이 신규 사업의 전략으로 숍인숍 인큐베이팅이나 간판 교체 작업을 펼치고 있다.
숍인숍 인큐베이팅은 자체 매장 내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인 뒤 반응을 보고 단독 비즈니스로 내세우는 방식이다.
재작년 더휴컴퍼니가 자체 편집숍과 자사 브랜드 매장에서 ‘어드바이저리’를 숍인숍으로 선보인 뒤 단독 브랜드화 시켰으며, 올해는 연승어패럴이 ‘클라이드앤’ 내에서 1년 넘게 육성한 ‘플랭크스톤’을 단독 브랜드로 내놓는다.
또 에이션패션은 ‘엠폴햄’의 새로운 간판으로 ‘프로젝트M’을 내걸었으며, 케이브랜즈는 ‘겟유즈드’의 멀티 버전 개념으로‘지유샵(GU#)’을 새로운 간판으로 선보이고 있다.
업체들이 숍인숍을 신규 전략으로 내세운 이유는 이미 매장이 확보돼 있어 유통에 대한 큰 투자 없이 신규 기획만으로 시장성을 테스트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새로운 브랜드나 라인에 대한 큰 거부감이 없어 신규 사업을 시도하기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주목하고 있다.
연승어패럴은 1년 넘게 ‘클라이드앤’ 내에서 인큐베이팅 했던 ‘플랭크스톤’을 백화점 매장을 중심으로 내놓는다. ‘플랭크스톤’은 베이직 중심의 ‘클라이드앤’과 달리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면서 소재와 디자인을 강화한 라인이다.
일부 매장에서는 상품 구성 대비 매출이 월등하게 앞설 정도로 반응이 좋았고 이에 따라 단독 브랜드화 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달리 과감한 간판 교체도 이뤄지고 있다. 과거에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 동안 쌓아 온 브랜드 인지도나 가치를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간판을 교체했던 브랜드들은 ‘by~’ 같은 방식으로 모 브랜드의 이름을 가져갔다.
하지만 최근에는 모 브랜드와는 전혀 다른 간판을 내걸고 있다. 이유는 중저가 캐주얼 시장에서 더 이상 브랜드의 인지도가 중요하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 이미 확보된 매장을 전화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유통 진입이 크게 어렵지 않다.
한 관계자는 “브랜드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보다는 상품력과 가격 경쟁력이 우선이다. 소비자들 역시 지금은 신규 브랜드에 대한 거부감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간판을 내걸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션패션은 지난해 하반기 ‘프로젝트M’을 런칭해 ‘엠폴햄’과 분리시켜 단독 비즈니스를 전개 중이다. 일부 ‘엠폴햄’ 매장을 ‘프로젝트M’으로 교체했고, 신규 오픈도 ‘프로젝트M’ 간판을 달고 있다. 현재 10여개 매장에서 올해는 36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케이브랜즈 역시 2015년부터 ‘지유샵’이라는 새로운 간판으로 ‘겟유즈드’ 상품을 유통시켜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상품까지 이원화시켜 단독 비즈니스로 새롭게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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