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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공화택 세원I.T.C 부사장
“‘베디베로’ 세계 시장서 통하는 토틀 패션으로 키울 것”

발행 2017년 02월 03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인터뷰 - 공화택 세원I.T.C 부사장

“‘베디베로’ 세계 시장서 통하는 토틀 패션으로 키울 것”

세원은 수입 선글라스 사업 집중

베디베로 별도 법인 설립 토틀화

로비스트 린다 김부터 인기 배우 이민호에 이르기까지 화제를 일으키며 선글라스 시장의 지존으로 떠오른 세원아이티씨가 새해 또 한 번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청담동에 첫 사옥 ‘베디베로 스퀘어’를 세운 이후 계열사 브라이언앤데이비드(이하 B&D)를 합병하고 신규 법인 베디베로를 설립했다.

세원의 부흥을 이끈 영업 통 공화택 부사장의 역할은 더욱 견고해졌다. 법인을 이원화 했지만 공부사장은 베디베로와 세원아이티씨를 모두 진두지휘하게 된다. 공 부사장은 “법인을 분리한 것은 내셔널 선글라스 ‘베디베로’를 토틀 패션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세원아이티씨의 해외 패션 선글라스 사업을 확고히 하는 양동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세원의 수입 선글라스 시장 점유율은 부동의 1위. ‘베디베로’를 독립시키고 100% 해외 선글라스 사업에 몰두한다. 공 부사장은 “세대별, 가격대별, 컨셉별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여성 어덜트는 에스까다, 안나수이, 발렌시아가, 스포츠 레저군은 폴리스, 지제냐, 럭셔리 군은 몽클레어, 톰보드, 몽블랑 등”이라고 했다. 지난해 국내 인지도가 높은 ‘몽클레어’와 ‘디젤’을 보강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위도 높아지고 있다. “명품 패딩 브랜드로 인지도가 급상승 중인 ‘몽클레어’는 직수입군과 별도로 국내 기획 선글라스를 만들 수 있게 됐다. 본사로부터 병행수입 리스크를 보호 준다는 약속도 받아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점차 트렌드 주기가 짧아지고 있는 선글라스 시장에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공 부사장이 미래 전략 사업 중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단연 ‘베디베로’다. 글로벌화와 토틀 패션으로 새로운 전환기를 마련한다는 게 그의 포부다.

런칭 만 3년을 맞은 ‘베디베로’는 백화점 65개점(단독점 22개점 포함)을 운영 중이며 롯데 본점, 신세계 강남, 롯데부산서면, 신세계 센텀시티점 등 핵심 점포에서 인기가 높아 합격점을 받은 상황이다. 마케팅에 있어서도 선글라스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유명 배우 이종석을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글로벌 라이징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12개국 면세점을 포함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을 중심으로 총 18개국에 진출했으며, 올해는 30개국에 브랜드 판매처를 확보하는 게 목표다. 단독 매장 55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 부사장은 해외 명품 하우스 브랜드처럼 토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름도 유니섹스적인 느낌이 강하고 구매 고객은 여성 75%, 남성 25%를 차지한다.

‘베디베로’와 ‘베디 바이 베디베로’로 가격 세분화를 한 후 스포츠, 럭셔리, 머추얼 라인으로 확장할 계획으로, TF팀을 신설 가방, 액세서리 등 신규 카테고리 개발도 진행중이다.

공 부사장은 “토틀화를 통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성장한 ‘레이벤’처럼 되는 게 목표다. 2019년에는 3천~5천억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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