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6년 11월 28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 부산 광복동
늦은 추위에 아우터 판매 부진
11월 말까지 큰 추위가 없어 아우터웨어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다.
예년의 경우 11월 중순을 전후로 추위가 시작되면서 아우터 판매가 활발했는데 작년부터 추위가 늦어지기 시작한 것이 올해도 이어지면서 겨울 특수를 아직 못 누리고 있다. 소비자들은 아직도 스웨트셔츠나 후드티셔츠 등을 입고 다니고 있다.
매장 관계자들은 인기 상품의 재고가 소진될까 우려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인기 상품들은 벌써부터 본사에 재고가 없다고 하는데 판매도 제대로 못 해본 매장으로서는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나마 젊은 층을 중심으로 겨울 제품을 선 구매하는 고객들이 있어 다행이라는 반응.
매출은 디스커버리, 뉴발란스, 데상트, 파타고니아 등 정통 스포츠ㆍ아웃도어보다는 좀 더 캐주얼한 브랜드들이 인기다. 파타고니아는 레트로 시리즈가, 뉴발란스는 롱 패딩 시리즈가 반응이 좋다.
새로운 매장의 진출이나 철수 소식은 지난 9월‘챔피온’오픈 이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