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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구호’ 글로벌 사업 시동
글로벌스탠다드 사이즈 개발

발행 2016년 09월 23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삼성물산 ‘구호’ 글로벌 사업 시동

글로벌스탠다드 사이즈 개발
2020년 외형 2천억 도전


 
이달 14일 미국 뉴욕 소호거리에 꾸며진 ‘구호’ 프레젠테이션 행사장.
 

삼성물산 패션부문(사장 이서현)이 여성 캐릭터캐주얼 ‘구호(KUHO)’의 글로벌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이 회사는 이달 14일(현지 시간) 뉴욕 소호에서 ‘구호’의 내년 춘하컬렉션 런칭 프레젠테이션을 연 후 23일까지 뉴욕 법인에서 쇼룸을 운영할 예정이다. 미국패션협회(CFDA)는 이를 뉴욕패션위크(9월 8~15일 개최)의 공식 스케줄에 소개했다.
삼성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유럽, 중국, 홍콩 온, 오프라인 채널을 공략해 2020년까지 외형을 2천억 원대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미 뉴욕 법인과 함께 유통 채널 다각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 국내 사업의 경우 올해 8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매출 신장률 33%를 기록, 연매출 1천억 돌파를 자신하고 있다.
‘구호’의 해외 진출은 정구호 디렉터 시절인 2010년부터 시작됐다.
컬렉션 라인 ‘헥사 바이 구호’로 뉴욕에서 첫 패션쇼를 연 이후 네 시즌의 컬렉션을 소화했고 2012년 봄 파리에 진출하며 가능성을 타진해 왔다. 당시 제일기획이 CFDA와 우호적 관계를 만들어 정부의 패션디자이너 해외 마케팅 지원 프로젝트 컨셉코리아 안착에 역할을 한 일화는 유명하다.
‘구호’사업부는 해외 진출에 앞서 모델 피팅 연구를 통해 글로벌스탠다드 사이즈 체계를 개발했다. 한국인 체형보다 어깨 넓이와 소매통을 줄이고 소매와 총 기장, 팬츠 길이를 늘려 북미와 유럽 여성에 맞는 실루엣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브랜드 특징인 미니멀리즘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상품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에 적합한 새로운 MD를 구성했다.
시그니쳐 아이템인 H실루엣 코트, 신개념 슈트 에딧 라인, 콤피 슈즈 등 시즌리스 아이템으로 구성한 캐리오버(Carry Over) 라인을 추가했다.
코트, 팬츠, 원피스 등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콤피 슈즈의 경우 소재 R&D팀과 협업해 개발한 자체 몰드를 사용해 기능성을 보강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는 8월말 기준 누적 판매량 5천 여 족, 전년비 133% 신장했다.
또 오버사이즈 트렌치코트, 와이드 팬츠와 웨이스트 드레스, 스트라이프 셔츠 드레스 등 디자이너 감성의 ‘컬렉션 라인’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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