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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석경수 프라임콜렉션 대표
적중률 높은 아이디어 “부지런한 시장 조사에서 나온다”

발행 2016년 08월 31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인터뷰 - 석경수 프라임콜렉션 대표

적중률 높은 아이디어

“부지런한 시장 조사에서 나온다”







핸드백 전문 프로모션 기업 프라임콜렉션(대표 석경수)이 중국의 물량 공세 속에 국내 패션업체의 러브콜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빈치스벤치, 블랙마틴싯봉, 한성올포유, 에스콰이아 콜렉션, 세라 등 소위 잘나가는 업체들과 거래 중이다.

국내 생산, 경쟁력 있는 디자인과 고품질 제품으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 회사 석경수 대표는 레지스본의 영업부서장 출신으로 96년 창업했다. 초반 독보적인 상품 적중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주인공이다.

석 대표는 “96년에는 가죽 백이 중심이었지만 자카드 원단 백팩을 주로 하는 ‘안드레 발렌티노’ 를 만들어 롯데 본점에서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고 말한다.

투명 가방 속에 또 하나의 인(IN)백을 구성한 투웨이백도 그의 작품. 시장에 내놓기엔 다소 파격적이라는 주변의 우려가 있었지만, 당시 현대백화점 바이어의 지지로 백화점 판매를 시작해 초대박을 냈다.

일부 브랜드의 경우 5년간 공급 물량이 부족 할만큼 스테디셀러 반열에 오른 제품이 프라임콜렉션의 작품이다. 한성올포유의 액세서리 프라임이 주로 책임지고 있다.

석 대표는 욕심이 없기로도 유명하다. 거래선들이 초도 물량을 소위 말해 지르려고 할 때 오히려 말리며 물량를 줄이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지금도 동대문, 명품, 백화점, 온라인 등 모든 리테일 트렌드를 조사하고 소재, 디테일까지 디자이너들과 의논하며 상품을 개발한다. 매 주 5개의 새로운 디자인을 꾸준히 만들어내고 있다.

석 대표는 “최근 핸드백 경향은 심플하면서도 눈에 띄게 사이즈가 작아졌다. 컬러는 그레이가 독보적으로 인기가 높다” 고 전했다.

퀄리티 컨트롤은 프라임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한번 파트너십을 맺으면 10년 이상 가는 비결도 완성도에 대한 신뢰에 기인한다.

석 대표는 “추가 비용이 적잖이 들지만 검품을 100% 직접한 덕분에 불량률을 0.3%까지 끌어내렸다”며 완성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다.

그간의 노하우를 집결한 자체 브랜드 ‘디마(DIMA)’ 도 운영 중이다.

내년 ‘디마’ 는 온라인 기반의 20~30대 브랜드로 탈바꿈해, 백화점 입점도 추진할 예정이다.

석 대표는 “디자인이 평이해 진 마켓 상황을 감안해 차별화된 신소재 자체가 아이덴티티가 되는 브랜드를 런칭하는 게 목표” 라고 말했다.

비가죽으로도 경쟁력이 있는 한국의 ‘바오바오(이세이미야케)’ 를 만들겠다는 것.

이를 위해 R&D에 대한 신념이 있는 브랜드 업체 협업하는 전략도 고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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