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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7추동 밀라노컬렉션 - 여성복
특유의 테일러링·크래프트 실용성에 특별함을 더하다

발행 2016년 04월 22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2016/17추동 밀라노 컬렉션 리뷰 - 여성복

르네상스부터 스트리트 패션까지
특유의 테일러링·크래프트
실용성에 특별함을 더하다

마테오 렌지 이탈리아 총리는 컬렉션 쇼에 앞서 “이탈리아 패션은 박물관이 아니라 워크숍이어야 하고, 보수적이기보다는 혁신적이어야 한다” 고 독려했다.
그에 응답하듯 이번 밀라노 컬렉션은 과거를 돌아보되 거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해 생동감있게 나아가려는 노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과거의 영감은 단순한 복고풍(retro mood)을 표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르네상스와 로코코 시대를 중심으로 한 고전으로까지 확장됐다.
다른 한편에서는 전성기였던 90년대를 재조명했다. 미니멀리즘뿐만 아니라 스트리트 스타일이 함께 등장하며 한층 다채로운 스타일로 표현된다.
아이템은 ‘테일러링’과 ‘크래프트’라는 밀라노 컬렉션만의 장기를 최대한 살리는 동시에 실용성과 특별함이라는 이번 시즌의 핵심 요소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착장 기간에 구애를 받지 않도록 계절감을 희석시키려는 시도 또한 계속됐다. 단순하게 얇은 소재를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소재의 표면감, 컬러, 패턴 등의 요소를 균형감 있게 혼합, 무거움을 덜어 내는데 초점을 맞췄다.
소재는 다채로운 표면감과 무게감을 가진 소재들이 함께 사용되며 풍성한 구조(Fabrication)를 형성했다.
울 베이스 소재는 콤팩트하게 제직, 모던하게 표현하거나 보송보송한 촉감을 살렸다. 스포티한 합성(synthetic) 터치 소재는 시즌리스(seasonless)를 염두에 두고 테크니컬 코튼, 나일론, 신세틱 트윌, 튤 등이 대표적으로 쓰였다.
컬러는 복고, 고전적 뉘앙스를 담아 톤이나 색상 변화를 통해 전형적이지 않게 전개됐다.
베이스 컬러로는 잉키 다크, 석고 화이트, 톤 다운된 베이지와 카키 등이 주로 사용됐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톤과 색상을 조합해 ‘색 맛’을 살리고, 아티스틱한 분위기를 연출한 점이 밀라노 컬렉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가을 낙엽을 연상시키는 컬러, 더스티한 미드 파스텔, 그을린 듯 한 색감의 비비드 컬러, 앤틱한 메탈릭 등이 대표적이다.
패턴은 사이즈를 확대하거나 풍부한 컬러 매치를 적용,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기하학 모티브는 단순하면서도 볼드하게 표현되거나 옵티컬하게 재구성됐고, 플로럴과 페이즐리는 레트로 또는 고전적 느낌을 담았다.
특히 지난 시즌에 이어 아티스틱 패턴이 강세를 보였다. 구성주의, 초현실주의 등 모던 아트나 슬로거니어링(sloganeering, 목표나 지향점 등을 밝힌 구호를 이용하는 것)과 같은 스트리트 아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동화적이거나 그래픽적으로 표현된 동물 모티브는 스타일에 소소한 위트를 더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자료제공: PFIN(www.fir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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