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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롤레프 크락스트롬 ‘무민’ 매니징 디렉터
핀란드 국민 캐릭터‘무민’국내 첫 매장 오픈

발행 2015년 06월 19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인터뷰-롤레프 크락스트롬‘무민’매니징 디렉터

핀란드 국민 캐릭터‘무민’국내 첫 매장 오픈

핀란드 국민 캐릭터‘무민’전문숍이 한국 최초로 문을 연다.

이를 위해‘무민’저작권사인 핀란드‘무민’캐릭터스 Oy의 롤레프 크락스트롬 매니징 디렉터가 지난달 방한, 국내 전개사인 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와 함께 온오프라인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

롤레프 크락스트롬 이사는“오는 25일 한국 최초로‘무민’제품을 모두 담은 전문 숍을 롯데 잠실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무민’캐릭터 상품 1천여 개가 구성될 예정다”라고 전했다.

‘무민’전문숍은 현재 핀란드 3개, 홍콩, 일본 등에 14개 전문점을 운영 중이다.

크락스트롬 이사는“잠실점은 다른 나라와 조금 다르게 운영된다. 한국만의 색깔을 담아낼 계획”이라며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국내 런칭을 준비하면서 장거리 비행을 하면서까지 직접 시장 조사를 다녔다. 그렇게 발품을 판 결과 한국적인 감성을 담아 낼 수 있었다는 것.

잠실점에 이어 온라인숍도 개설할 계획이다. 또 처음으로‘무민 더 무비’라는 영화도 개봉해 기대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는 특히‘무민’원작자 탄생 100주년, 캐릭터 탄생 70주년으로 세계 무대에서의 광폭 행보를 준비하고 있다.

크락스트롬 이사는“지난해 신규 계약사가 세계 164개사로 늘었다. 별다른 홍보 없이도 이뤄낸 성과라는 데 의미가 남다르다.

한국에서도 1년 여 만에 25개 협력업체가 추가됐고 올 초 신발‘스코노’와도 계약이 성사됐다”고 했다. ‘무민’은 여타의 캐릭터와는 다른 DNA를 장착하고 있다.

‘무민’의 탄생은 194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난쟁이 트롤과 대홍수’라는 이름으로 출간된 도서를 동화작가이자 화가인 토베 얀손이 새롭게 각색했고 그의 그림 속에 등장한 이색적인 생김의‘무민’이 인기를 끌게 된 것이다. 토베 얀손은 이 작품으로 1966년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게 된다.

크락스트롬 이사는“일반적인 캐릭터는 어리고 상업적이고 일시적이며,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강하지만‘무민’은 탄탄한 스토리가 바탕이 되면서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게 됐다. 덕분에 창조적인 상품 개발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세계 시장 중‘무민’제품이 가장 많이 팔리는 곳은 캐릭터 공화국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이며,‘무민’이 탄생한 핀란드가 2위다.‘무민’의 고객은 비주얼보다는 스토리와 가치에 의미를 부여하고 구매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게 크락스트롬 이사의 설명.

패션계에서의 성공 사례도 적지 않다. 글로벌 SPA‘유니클로’와는 협업 4년째로, 매 시즌 1~2개 컬렉션이 완판된다.

또 핀란드의‘이바나 헬싱키’와‘마리메꼬’, 일본의‘마사르 수스키’등 수준 높은 브랜드와의 코웍도 이슈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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