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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추동 뉴욕컬렉션 - 여성복
‘놈코어’의 재해석 혹은 탈피

발행 2015년 03월 12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2015 F/W 해외 여성복 컬렉션 리뷰 - 뉴욕

‘놈코어’의 재해석 혹은 탈피


 
사진 상단 좌측부터 Proenza Schouler, Karen Walker, Phillip Lim, Coach, Derek Lam, Alexander Wang

이번 시즌 뉴욕 컬렉션에서는 놈코어를 새롭게 재해석하려는 시도와 놈코어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또 70년대 보헤미안적 감성 역시 올 춘하시즌 연장선상에서 비전형적이고 자유로운 느낌을 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실용성과 일상성을 바탕으로 한 아메리칸 스포츠웨어는 레트로 뉘앙스로 전개된다. 쉬크하고 지적인 뉴요커 스타일이나 크로스 드레싱을 통한 신선한 프레피 룩으로 표현된다. 강렬하고 엣지있는 스타일도 새롭게 강조된다. 서브 컬쳐를 접근하기 쉽도록 재해석한 스트리트 룩과 원시적이고 트라이벌(tribal)과도 같은 에너지를 담은 파워 드레싱이 대표적이다.

◇ 슈퍼 블랙 파워
컬러는 춘하시즌에 이어 소재감에 따른 발색과 톤의 변화가 중요하게 나타난다. 블랙이 다시 인기를 끌며 올 블랙으로 활용된다.
화이트의 비중은 한층 축소되고 아이보리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
얼스(earth) 컬러의 강세도 지속되는데 뉴트럴 베이지, 러스틱 카멜, 레트로 브라운 등이 대표적으로 사용된다.
포인트 컬러는 비비드의 인기가 감소하고 어둡고 진한 옥스 블러드나 산뜻한 아이시 파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 가볍고 유연한 소재감 중시
아이템의 기장이 전반적으로 길어지면서 베이스 소재에서는 유연함과 가벼움이 중요한 키로 강조된다. 특히 울 소재에서 무거움을 덜어내려는 노력이 적극 나타난다.
두께감 있는 소재는 공기를 머금은 것과 같은 터치로, 콤팩트한 소재는 얇은 두께감으로 전개된다.
가볍게 날리는 시폰과 조젯 역시 다시 부각되고 있다. 장식 소재는 로우 터치와 섬세하고 정교한 크래프트,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요소의 결합을 통해 절충적으로 표현된다.
프린트와 패턴은 트라이벌과 레트로 뉘앙스가 부각되며 모티브에 따라 다양한 기법이 활용된다.
추상적 모티브, 기하학 모티브, 체크 모티브에서는 불균일하고 거친 핸드드로잉 터치가 중요하게 사용되는데 원시부족과 서브 컬쳐의 강렬한 에너지를 표현한다.

◇ 가늘고 긴 실루엣 부각
아이템은 익숙한 것으로부터 출발하되 보다 적극적인 변형을 통해 신선하고 소장가치 있는 아이템으로 제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비중이 감소하고 롱 앤 린 실루엣이 강조된다. 또 디테일이 아이템의 중요한 변화 포인트로 나타난다.
아우터는 클래식한 남성의 아이템에서 출발하여 여성스럽게 변형되거나 스트리트적이고 캐주얼한 아이템을 바탕으로 하되 고급스럽게 표현한다.
젊고 트렌디하게 표현된 슈트 아이템도 주목할 만하다.
팬츠는 플레어드 실루엣이 다시 등장하고 있으며 스커트는 움직임에 반응하도록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드레스는 실루엣에 초점을 맞춰 모던하고 우아하게 표현되거나 과감한 블로킹 효과를 통해 임팩트있게 제안된다.


자료제공: PFIN (www.fir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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