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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2015년1월5~11일)
첫 세일기대 물거품…초반만 반짝 매기

발행 2015년 01월 16일

종합취재 , appnews@apparelnews.co.kr

  주간市況
  (2015년 1월5~11일)


첫 세일기대 물거품…초반만 반짝 매기

예복 특수... 수입·모피 선전

  여성복 
지난 2일부터 올 들어 첫 세일에 돌입한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빅3 백화점 여성복 PC는 전년 대비 신장세를 이어갔다. 10%대까지 신장률을 높였던 첫 주말보다는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3사 모두 2주차에도 5~10% 신장률을 수성했다.
사실 한 달 여의 겨울 정기세일이 끝나고 곧바로 연말 감사전과 신년 세일이 이어진 탓에 소비자들이 느끼는 ‘세일효과’에는 거의 기대를 걸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두 자릿수까지 신장률을 높일 수 있었던 이유는 ‘추위’와 ‘결혼 특수’ 덕이다. 시즌 초 예상 밖의 포근한 날씨로 개점휴업이나 다름없이 보낸 까닭에 세일 자체의 메리트는 떨어졌지만 넉넉한 겨울 물량으로 시즌 후반 비교적 큰 규모의 행사를 소화해냈다. 아웃도어에 빼앗겼던 다운 수요도 기온이 떨어지고, 가격도 중폭 이상 내리면서 뒤늦게 불씨를 살렸고, 졸업과 입학 시즌을 앞두고 영 캐주얼군도 오랜만에 신장 폭을 키울 수 있었다.
‘입춘이 두 번 들어있는 쌍춘년(雙春年)에 결혼하면 길하다’는 세간의 속설로 인해 결혼 특수 또한 쏠쏠하다. 특히 예복과 혼수 고객이 주로 찾는 캐릭터군의 성적이 좋다.
시즌 오프 외에 대부분 세일에 참여하지 않는 중고가대 이상 내셔널 브랜드들은 간절기 원피스와 스커트 정장, 코트와 무스탕 판매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예복 특수를 누리고 있다.

아울렛만 여전히 상승

  남성복 
1월 실적은 저조 했다. 신년 세일 효과는 반짝 특수에 그쳤으며 지난 주 매출 실적은 신장세로 돌아서지 못했다. 매출 부진 원인으로는 소비자의 세일 체감 효과 저하가 가장 우선으로 꼽혔다.
또 시즌 종반에 도달 했음에도 소비자가 체감하는 제품 구매 가격 하락폭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는 시즌 초반부터 30~40%에 달하는 할인 판매 전략을 취하면서 선 구매 수요뿐만 아니라 가격에 민감한 구매층까지 모두 흡수했다는 평가다.
백화점별로는 롯데가 8%, 현대가 3%, 신세계가 2.6% 역신장했다.
반면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은 매출이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며 다른 양상을 띄었다. 복종별로는 TD캐주얼 PC의 역신장 폭이 컸다. 주요 브랜드의 시즌오프 행사가 조기에 시작되면서 지난 달 고객의 쏠림현상이 두드러졌고, 이달까지 분산 효과를 누리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폴로’의 이른 시즌오프 행사 영향이 컸다.
캐릭터캐주얼은 다운패과 코트 판매에 주력하고 있으나, 인기 아이템의 소진으로 신년 세일 기간 동안 매출 반등은 이루지 못했다.
신사복도 기능성 아우터 제품을 내놓고 있으나, 행사장을 제외한 매장 집객력을 높이지 못했다.

전주, 전년대비 매출 감소

  캐주얼 
새해가 밝고 신년 세일도 들어갔지만 실적은 웃지 못했다.
1월 2주차 캐주얼 군 매출은 전주, 전년 대비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아우터 판매 부진의 영향이 가장 컸다. 브랜드별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아우터 판매 매출액이 전년대비 3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격적인 할인 행사와 재고 판매로 수량에서는 큰 폭의 차이는 아니었지만 금액 차이가 크다는 지적이다. 올해 할인 폭이 20~30%는 기본이고 40~50%의 상품도 늘어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1월 2주차 캐주얼 군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두 자릿수 감소세를 나타냈다. 주말 3일간은 전점 기준 20%의 역신장을 나타냈다. 1월 누계 기준으로는 9%대 역신장이다.
리딩 브랜드들도 실적이 안 좋았다.‘지오다노’와 ‘클라이드엔’은 이 기간 수도권과 지방권 모두 20%대 역신장을 보였으며, ‘폴햄’은 10%대 감소세를 나타냈다.
‘티비제이’는 수도권 9%, 지방권 7%의 역신장으로 그나마 선방했다.

행사매출 역신장 폭 커져

  아웃도어 
11일 현재 세일기간 동안 정상 매출은 15~20%, 행사는 10~15% 역신장을 기록한 주간이었다.
전년도의 행사매출 비중이 워낙 높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20~30% 역신장으로 낙폭이 커졌다. 1일 신정 연휴로 백화점 영업일 수가 하루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매출을 보였다.
이는 2일부터 시작된 정기 세일로 2~4일까지 주말 매출이 높게 나타난 반면 5~11일 기간 동안에는 입점 고객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사 백화점 아웃도어 매장은 세일초반인 6일까지 전년대비 한 자릿수 신장하는 양상을 보였다. 백화점 세일과 함께‘노스페이스’,‘블랙야크’등 선두권 브랜드의 30~40% 세일이 동시에 시작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제품은 여전히 다운 판매가 매출을 주도한 가운데 야상형 제품 판매가 좋았다. 여기에 신년 산행을 위한 장비와 팬츠, 슈즈 등도 전 주에 비해 판매가 늘었다.
브랜드 중에는 블랙야크가 한 자릿수 마이너스 신장을 기록, 비교적 선전했다.
현대백화점은 정상 20%, 행사 26%의 역신장을 보였다. 행사매출이 큰 폭의 역신장을 보임에 따라 해당 기간 동안 전체 매출은 26% 마이너스 신장률을 기록했다.

/종합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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