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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 (2014년11월3~9일)
아우터 판매 비상“날도 추워졌는데 왜”

발행 2014년 12월 16일

종합취재 , appnews@apparelnews.co.kr

  주간市況
  (11월3일~11월9일)


아우터 판매 비상“날도 추워졌는데 왜”

뚝 끊긴 매기에 ‘당황’

  여성복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빅3 백화점 여성복 PC는 이달 들어 겨울 중의류 판매가 한 풀 꺾였다. 아침, 저녁 기온은 지난달에 비해 떨어졌지만 판매율을 끌어올리는데 힘겨운 모습이다.
업계는 10월 초부터 코트, 무스탕 등 겨울 상품 반응이 올라와 매출 회복에 기대를 걸었다가 예상 보다 빨리 끊긴 매기에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 특히 선 기획을 통해 물량을 늘리고 가격경쟁력도 높여 승산이 있다고 보았던 코트가 재고로 쌓이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다운 점퍼는 올 해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물량을 큰 폭으로 줄였기 때문에 내년 초 시즌오프까지 목표치만큼은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9월 이후 꾸준히 5~10% 안팎 전년 대비 신장률을 유지해오다가 정점을 찍어야 할 11월에 급작스럽게 발목이 잡혔지만 업계나 백화점 모두 뾰족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대체로 예년에 비해 2~3도 가량 높게 유지되고 있는 기온 때문에 소비자의 구매 의지가 약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내수경기가 위축된 상황이기 때문에 좀 더 추워지는 12월이나 연말 세일 기간으로 구매를 미루거나 아직은 필요치 않다는 생각을 하는 소비자가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기상청이 12월 역시 예년 보다 평균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반등을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소수의 브랜드로 판매가 쏠려 PC 매출이 하향평준화 됐다는 것. 군 별로 매출 상위 대여섯개 브랜드를 제외한 나머지는 작년 수준을 맞추는 정도다.

행사 늘며 보합 수준 유지

  남성복 
전년 대비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주말 아우터 판매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백화점 점포 별 기획 행사가 늘면서 정상 매장은 기대 이하에 머물렀다.
행사 참여 규모가 큰 TD캐주얼 업체들이 주로 선방 했다. 백화점별로 롯데가 전년대비 2%, 현대가 3.2%, 신세계가 1.7% 신장 했다.
점포별 실적은 수도권과 지방 주요 점포가 강세를 보인점이 특징이다.
복종별로는 TD캐주얼은 정기 세일 기간 하락세를 보였던 매출이 반등했고, 캐릭터캐주얼도 코트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 신사복도 정상 매출을 회복하면서 수트와 점퍼 등의 팔림새가 늘었다.
품목별 판매 추이는 방모복지 코트와 보온성 충전재를 사용한 재킷류가 강세를 보였다. 덕·구스 다운의 팔림새는 여전히 더뎠으나, 이달 중순 이후 판매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아우터 판매 10% 이상 줄어

  캐주얼 
11월 들어서도 회복의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전달에 비해 날씨가 많이 쌀쌀해지기는 했으나 낮 기온이 10℃ 이상 형성되는 등 예년보다 높아 아우터 판매가 기대만큼 활발하지 못했다.
대다수 브랜드의 아우터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10% 이상 빠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다운점퍼와 야상점퍼 판매가 부진하다. 반면 코트는 반응이 상대적으로 좋다.
롯데백화점 11월 1주차 캐주얼 군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소폭 성장세를 보였다. 지방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면서 행사 매출이 올랐기 때문이다. 수도권은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주요 브랜드들의 실적은 많이 안 좋았다.
‘지오다노’는 이 기간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수도권보다 지방권이 안 좋았다. ‘티비제이’ 역시 정상 매출이 크게 빠지면서 두 자릿수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폴햄’은 행사 매출이 크게 오르면서 20%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수도권이 36%, 지방권이 13%를 각각 기록했다.

할인 행사에도 한자릿 수 역신장

  아웃도어 
주간 보합 내지 한 자릿수 역신장을 기록했다. 온라인 매출을 포함하면 10% 내외의 신장률을 기록했지만 오프라인 매출만 놓고 보면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예년의 경우 11월에 접어들면 다운 매출이 폭발하며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비교적 따뜻한 날씨와 경기 상황과 맞물려 매기가 일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운 매출과 함께 재킷, 팬츠 등의 판매도 전년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했으며 브랜드별 가격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신통치 않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브랜드별로는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가 전주 대비 성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또 라푸마와 에이글 등도 비교적 선전한 주간이었다.
업계는 13일 수능 기간을 맞아 대규모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주간 4% 역신장했으며 온라인을 포함하면 8% 신장을 기록했다.

/종합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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