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3년 08월 12일
종합취재 , appnews@apparelnews.co.kr
▶“아직도 해외 바이어들은 한국 브랜드에게 많은 예산을 할애하지 않는다.”
-지일근 인스탄톨러지 대표. 글로벌 패션 페어에서 한국 브랜드는 여전히 지명도가 낮아 오히려 현지에서 런칭해 페어에 참가하는 게 낫다며.
▶“온라인과 매장에서는 벌써부터 겨울 제품을 팔고 있으니 여름, 가을 제품은 언제 팔고 정작 겨울이 돼서는 또 무엇을 팔려고 하나.”
-업계 관계자. 한 여름에 겨울 아이템을 파는 브랜드들이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것 같다며.
▶“가뜩이나 비수긴데 아래는 무덥고 위에는 물폭탄이 내리니 장사가 될 턱이 있나.”
-업체 본부장. 남부 지방에는 폭염이, 중부 지방에는 지속되는 장맛비로 인해 매출 부진에서 헤어 나올 방법이 보이질 않는다며.
▶“요즘이 꼭 1997년 겨울과 같다.”
-업체 임원. 매출 상황이 외환위기 당시와 비슷할 정도로 어렵다며.
▶“아울렛이 지나치게 비대해지는 것은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것과 같은 일.”
-여성복 업체 임원. 정상 유통의 2차 퇴로인 아울렛이 정상 유통보다 더 덩치가 커지는 것은 브랜드 경쟁력 저하를 드러내는 현상이라며.
▶“한 달이 아니라 6일 같다.”
-업체 관계자. 백화점의 한 달 여름 정기세일이 세일 초반 3일과 마지막 총력전을 펼치는 종료 3일 동안에만 효과가 반짝 있을 뿐 기간대비 큰 효율이 없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