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3년 05월 13일
종합취재 , appnews@apparelnews.co.kr
▶“소비 침체? 백화점 아줌마 시장은 무주공산이다.”
-여성복 업체 임원. 3040대 미시들이 백화점 2층도 3층도 아닌, 스트리트 브랜드 팝업 스토어에 줄지어 서 있는 광경을 목격했다며.
▶“이제는 계절 장사가 아닌 날씨 장사다.”
-박주복 ‘니’ 영업부 차장. 최근 계절에 맞지 않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계절상품 판매가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다며.
▶“이제 곧 바람막이 수트가 나올지도 모른다.”
-남성복 업체 본부장. 아웃도어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남성복에서도 윈드스토퍼 정장이 필요할 것 같다며.
▶“롯데는 농지도 주차장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자다.”
-건설업체 관계자. 롯데가 최근 파주 아울렛 주차장이 비좁자 지자체에 압력을 넣어 농업용지를 매입하도록 한 뒤 장기 임대해 주차장을 만들었다며.
▶“직원들의 사내 패밀리 세일 판매 할당 금액이 높아졌다.”
-중견업체 마케팅 과장. 정상 판매실종에 백화점 세일 특수까지 저조한 실적을 보인 탓인지 이달 진행되는 사내 세일기간 직원들의 판매 할당 금액이 높아졌다며.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명의 대리점주 속은 모르겠네요.”
-모 업체 영업부장. 6개월간 협의를 통해 대리점 오픈 구두계약까지 해놨는데, 돌연 다른 브랜드로 오픈한다고 통보가 왔다며.
▶“회전문 인사, 전관예우라 하면 패션 업계도 어디 내놔서 빠지지 않지.”
-여성복 업체 임원, 전문 인력 양성과 선순환, 기업 간 균형에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으면서도 알음알음으로 채용이 이뤄지는 업계 행태를 지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