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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더울마크컴퍼니 롭 랭트리 마케팅 이사
“울은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 소재입니다”

발행 2013년 02월 04일

박우혁기자 , hyouk@apparelnews.co.kr

 
더울마크컴퍼니 롭 랭트리 마케팅 이사는 한국은 프리미엄 울 시장의 10위권 안에 들 만큼 중요한 국가로 앞으로 울 소비 촉진을 위해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 더울마크컴퍼니 롭 랭트리 마케팅 이사

“울은 아웃도어 활동에 가장 적합한 소재입니다”

땀 배출 잘 되고 냄새 안 나

축구, 사이클, 낚시 등에 좋아

한국은 프리미엄 울 소비국 중

10위권 안에 드는 주요 시장

더울마크컴퍼니의 롭 랭트리(58, Rob Langtry) 마케팅 담당 이사(CMO)가 지난달 24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호주의 날’ 참석차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더울마크컴퍼니는 이날 세계적인 모델인 제시카 고메즈를 모델로 화려한 패션쇼를 선보인 한국계 호주 디자이너 배여진 씨를 후원했다.

그는 “배여진 씨는 한국인이지만 호주의 정신과 감각을 옷을 통해 잘 표현하고 있으며, 스타일리시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이 울의 특성과 잘 맞아 떨어진다”며 후원 배경을 밝혔다.

배여진 씨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한국계 호주 디자이너로 사라 제시카 파카와 제니퍼 로페즈 같은 헐리웃 셀러브리티의 사랑을 받고 있다. 프랑스에 대한 동경에서 영감을 받은 잇 걸 스타일 ‘YB J’AIME’을 런칭했으며, 현재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를 찾고 있다.

더울마크컴퍼니는 호주 양모자업들이 출자해 만든 비영리 기구로 울의 소비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R&D)과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컨설팅 업무를 시작으로 더울마크컴퍼니와 인연을 맺은 랭트리 이사는 지금은 전 세계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울을 많이 사용하는 기후인가, 국민소득은 얼마나 되는가, 국민들이 패션 지향적인가 등이 마케팅을 펼치는 판단 기준”이라며 “한국은 전 세계 프리미엄 울 시장의 10위권 안에 들 만큼 마케팅이 꼭 필요한 국가”라고 말했다.

랭트리 이사에 의하면 호주의 양모 산업은 지난 몇 년간 하향 곡선을 그려 왔다. 한때 200만 마리에 달했던 사육 양은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지금은 70만 마리로 줄어들었다. 호주 양모의 85%가 중국에서 가공되고 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아시아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랭트리 이사는 양의 개체 수는 줄어들었지만 울 소비는 고급 브랜드를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최근 들어 원사 가격이 오르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 패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젊은 디자이너들이 울에 대한 관심이 높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패션 업체와 디자이너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울의 우수성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주의 날에 참석하기 전 롯데백화점을 방문했을 때 매장 안 옷의 디자인과 품질이 뛰어나 깜짝 놀랐다는 행트리 이사는 패션도 예전과 달리 민주적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과거에는 톱 디자이너의 파워에 의해 유행이 정해졌지만 지금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옷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펼치고 있는 ‘캠페인 포 울’과 스페셜 브랜드와의 협업 외에 스포츠, 아웃도어, 영유아복, 컨템포러리 브랜드 등 그동안 울 소비가 적었던 복종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울은 땀 배출이 잘 되고 냄새가 잘 안 나 축구, 사이클, 사냥, 낚시 등 스포츠, 아웃도어에 가장 적합한 소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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