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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세종대 글로벌지식교육원 패션비즈니스학과 장수영 교수
“바잉에 좀 더 신경을 쓰면 풍성한 매장 꾸밀 수 있죠”

발행 2012년 06월 14일

이해선기자 , lhs@apparelnews.co.kr

인터뷰 - 세종대 글로벌지식교육원 패션비즈니스학과 장수영 교수

“바잉에 좀 더 신경을 쓰면 풍성한 매장 꾸밀 수 있죠”

정기 해외 바잉 프로그램 인기

1년에 두 번 일본과 홍콩 연수

세종대학교 글로벌지식교육원 패션비즈니스학과 장수영 교수가 매년 정기적인 해외 바잉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브랜드에서 바잉 MD로 근무했을 뿐 아니라 직접 해외에서 물건을 매입해 매장을 운영한 경력을 가진 장 교수는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세부적인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수해 주고 있다. 장 교수의 해외 바잉 프로그램은 올해로 5년째 운영되고 있다.

그는 “2008년 동서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당시 현장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 패션 비즈니스에서 이론 교육에 그치는 부분이 아쉬워 7명의 소수 인원과 함께 처음 일본 도매시장 바잉 연수를 가게 됐다”며 “학생들의 만족도가 너무 좋고 이론으로 배웠던 것들을 마무리 하는 과정으로 실습을 해보니 그 효과가 대단해 지속적으로 진행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첫 연수 때 7명으로 시작된 참가인원은 이후 15~20명 정원으로 1년에 두 번, 일본과 홍콩에서 진행된다. 평균 4박5일간 진행되는 연수는 투어가 목적이 아닌 만큼 빡빡한 일정으로 이뤄져 있다.

그는 “학생들에게 연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기 전 충분한 교육을 하고 있으며, 해외 바잉 이전에 동대문에서 시장조사를 거침으로서 국내 시장과 비교분석 또한 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가깝고 부담이 적으며 국내보다 앞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일본은 패션을 공부하는, 특히 패션 마케팅과 비즈니스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실습 장소이기 때문에 기본 코스로 이제껏 총 10회나 연수를 진행했다.

최근 국내에도 다양한 셀렉트숍과 편집숍이 인기를 끌면서 2010년부터는 국내보다 앞선 셀렉트숍이 많은 홍콩 연수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홍콩 연수는 마카오 최고급 명품 매장과 심천의 초저가 시장까지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실제 연수를 통해 아이템을 발견해 사업을 시작한 학생이 있을 만큼 장 교수의 해외 바잉 연수는 실질적으로 이를 원하는 이에겐 큰 도움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연수 프로그램은 학생 뿐 아니라 일반인의 참가도 적지 않다.

그는 “FTA 체결이 점차 확대되면서 패션 뿐 아니라 전 사업 분야에 있어 완제품 매입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는 바잉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며 “제조도 중요하지만 브랜드들이 바잉에 조금 더 신경을 쓴다면 보다 풍성한 매장을 꾸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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