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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서울모드패션전문학교 이정희 신임학장
“패션 특성화 학교로 더 크게 키울겁니다”

발행 2011년 11월 18일

이해선기자 , lhs@apparelnews.co.kr

인터뷰 - 서울모드패션전문학교 이정희 신임학장

“패션 특성화 학교로 더 크게 키울겁니다”

지난 9월 초 서울모드패션전문학교 제2대 학장에 이정희씨가 취임했다.

이정희 학장은 31년간 교직생활을 해온 초등학교 교감 출신으로, 고 조병규 학장의 아내이기도 하다.

신사동 가로수길 뒤편에 위치한 서울모드의 카페 테라스에서 만난 이 학장은 “처음 학장에 취임하고 패션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남다른 복장에 적응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노란 머리와 짧은 치마를 입은 여학생들과 긴 머리 남학생들을 보면 불량한 학생이라는 선입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직도 적응하기 쉽지는 않지만 요즘은 이 학장 역시 옷차림에 한층 신경을 쓰고 있다.

이전 초등학교 근무시절에는 아이들과 생활하며 옷차림 역시 편안함을 우선으로 해 왔지만, 이제 패션 전문학교 학장으로서 신경이 쓰여 외출 전 거울을 보는 회수가 자꾸 늘어간다며 미소를 지었다.

지난 1991년 설립 이후 패션 특성화 학교를 만들기 위한 고 조 학장의 노력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봐온 이 학장은 “바통 터치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남편의 뜻을 이어받아 패션 특성화 학교로 더 크게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학장은 최근 패션 공부에 푹 빠져있다.

교직생활을 30여 년간 해와 패션에 관해서는 새내기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 분야의 전문인 교수진이 있지만 패션 전문학교의 학장으로 어느 정도 지식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패션 관련 각종 세미나와 프로그램 등에 참가하고 있다”며 “늦깎이 공부에 힘이 들기도 하지만 워낙 책 읽는 것과 새로운 것을 배우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학장의 목표는 아직 전문학교인 서울모드를 패션 특성화 대학으로 키우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에게 크고 넓게, 그리고 멀리 내다보며 큰 그림을 그리라고 강조하고 있다.

“최근 한류 붐을 타고 곧 우리나라의 패션도 세계인이 주목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의 젊은 패션 디자이너들이 패션 한류 붐을 타고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우뚝 서게 될 때, 그 중심에 서울모드 학생들이 있도록 교육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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