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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한국친환경섬유협회 초대 회장 선임된 제이투엘에프에이 이우복 대표
“일류 기업일수록 친환경 중시하죠”

발행 2011년 04월 07일

박우혁기자 , hyouk@apparelnews.co.kr

인터뷰 - 한국친환경섬유협회 초대 회장 선임된 제이투엘에프에이 이우복 대표

“일류 기업일수록 친환경 중시하죠”



인증·정보제공·공동구매 주력 전개

9월 남양주 세계유기농대회 공동 주관

한국친환경섬유협회(KOETA)가 오랜 산고 끝에 지난 6일 정식 출범했다.

지난해 9월 발족식을 갖고 임시회장 체제로 운영되어 온 친환경섬유협회는 이날 섬유센터에서 첫 정기총회를 열고 이우복(55) 제이투엘에프에이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제부터 시작이죠. 오가닉 코튼을 비롯해 국내에 친환경 섬유 제품이 올바르게 소비되고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친환경섬유협회는 국내 친환경 인증 기준을 마련해 생산자, 소비자 및 관련 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친환경 섬유 제품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홍보하고, 수요를 확대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제이투엘에프에이, 해피랜드F&C, 케이준컴퍼니, 신한방, 컨트롤유니온, 한중유니온, 전일염공, 큐비인터내셔널 등을 임원사로 현재 40여 업체가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주로 화학 비료나 농약을 쓰지 않고 생산한 오가닉 코튼(유기농 면) 관련 업체들이다.

“협회에서 할 일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오가닉 코튼 제품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소비자들이 구별할 수 있도록 인증 사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둘째, 전 세계 오가닉 코튼 정보와 트렌드를 입수해 회원사들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셋째, 중장기적으로 원료를 공동 구매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할 생각입니다.”

이 회장은 LG패션 출신으로, 지난 2003년부터 미국 텍사스산 오가닉 코튼을 국내에 본격적으로 들여온 장본인이다.

초창기에는 친환경 섬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금은 원료가 부족할 정도로 국내 소비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

“오가닉 코튼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기업 이미지 때문입니다. 일류 기업일수록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는데, 패션업체 역시 이를 기업과 브랜드에 접목하고 있는 거지요.”

친환경섬유협회는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남양주시에서 열리는 세계유기농대회 사전 학술대회(유기섬유분과 부분)를 공동 주관한다.

협회가 설립됐다는 소식을 듣고 남양주시에서 먼저 제의해 온 것.

“국제유기농운동연맹(IFOAM)이 주관하는 세계유기농대회는 116개국 750여개 회원과 단체가 참가하는 국제적인 행사입니다. 이 행사의 사전 학술대회를 공동 주관하는 것은 이제 막 출발한 우리 협회로서는 이름을 알릴 수 있는 더 없는 좋은 기회로, 착실히 준비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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