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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구 패션페어
섬유도시 대구 패션을 이야기하다

발행 2010년 11월 11일

박우혁기자 , hyouk@apparelnews.co.kr

‘2010 대구패션페어’ 리뷰

섬유도시 대구 패션을 이야기하다


◇‘2010 대구패션페어’가 87개 브랜드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전시회 전경(왼쪽)과 페루의 호세 미구엘 발디비아 패션쇼 피날레 모습.
87개 브랜드 참가 … 1만2300여명 관람

대구패션페어는 섬유도시인 대구가 패션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06년 처음 개최한 지역 패션축제다.
지난 4일 시작해 6일 막을 내린 ‘2010 대구패션페어’는 5회째를 맞은 만큼 행사 규모와 진행, 성과 면에서 종전보다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국제 패션 행사 면모 갖춰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지식경제부가 공동 주최하고, 엑스코,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대구경북패션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87개 브랜드가 204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이랜드의 SPA 브랜드인 ‘스파오’와 ‘미쏘’를 비롯해 ‘도호’, ‘잉어’, ‘최복호’, ‘지앤도은’, ‘발렌키’ 등 지역 대표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 참관객들을 맞았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컬렉션에는 총 11개 업체 12개 브랜드가 무대에 올랐다.
SFAA 컬렉션으로 진행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도호’, ‘잉어’, ‘최복호’, ‘지주’, ‘발렌키’ 등 대구 지역 브랜드와 이랜드의 ‘스파오’와 ‘미쏘’, 부산의 ‘조명례 오뜨’, 서울의 ‘김영주 패션’ 등 국내 브랜드를 비롯해 페루의 호세 미구엘 발디비아, 대만의 반이량, 중국의 조훼주 등 해외 디자이너가 참여해 국제 행사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중국 조훼주와 대만 반이량은 중국 북경 패션위크에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중국 10대 디자이너에 선정됐으며, 특히 반이량은 ‘바느질의 여왕’이라 불리며, 중국 연예인들에게 가장 선호 받는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페루 대사를 통해 공식 초청된 호세 미구엘 발디비아는 페루의 대표적인 디자이너로, 면과 알파카를 사용해 캐주얼 룩과 어반 룩을 남미 특유의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해 주목을 받았다.
전시장 내에서 열린 10여 차례의 플로어 패션쇼도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시 참가업체들의 브랜드로 구성된 플로어 패션쇼는 바로 구매가 가능한 실질적 제품들로 구성, 바이어들이 쇼를 관람한 후 부스에서 상담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3일 동안 열린 대구패션페어에는 1만2300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 AFF 총회와 동시 개최

특히 중국, 대만, 홍콩, 페루, 일본, 캐나다, 미국 등 7개국에서 13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 1670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두었다.
이들은 주최 측이 발로 뛰며 유치한 바이어들로, 지역 패션 행사의 한계인 집안 잔치 성격을 극복하는데 일조했다.
중국 북경 백화점 사장은 한류의 중심에 있는 소녀시대를 모델로 쓴 ‘스파오’에 관심을 보이며 입점시키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도호’는 전시회 기간 중 중국 바이어와 상담을 갖고 매장 개설을 위해 11월 중 중국을 방문키로 했다.
컬렉션도 성황을 이뤄 11회 패션쇼에 약 6천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대구 지역 최초의 아웃도어 브랜드인 평화산업의 ‘발렌키’ 패션쇼에는 약 8백명의 관람객이 몰려 입장이 통제되기도 했다.
패션위크 실무를 총괄한 엑스코 최용수 과장은 “국내외 디자이너를 비롯해 유명 브랜드가 대거 참가하면서 행사의 질을 높였고, 실질적인 바이어 발굴로 수주 상담 성과도 커 만족스러운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대구패션페어는 아시아패션연합회(AFF) 총회와 함께 확장된 엑스코 신관에서 열려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AFF는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이 2003년 발족시킨 단체로, 싱가폴, 태국, 베트남이 추가 가입해 현재 6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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